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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07 Our Spanish Love Song 3
- 2011.07.07 왜 이것은
- 2011.07.06 괴테와의 대화
- 2011.07.06 해방감 같은 것.
- 2011.07.05 스샤샥
Diary2011. 7. 7. 16:08
Works/2011-2013 : Allegory of In-betweenness2011. 7. 7. 01:13
'거북이도 난다' 영화를 보면 금붕어를 생전 처음 본 어린 아이가 죽음을 목전에 두고서 '왜 이것은 이런색일까?'라고 말하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이 컬러들 앞에서 넌 왜 이런 색이니?하고 묻고 싶어질때가 종종 있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색. 이 색들을 섞고 섞어서 계속 그리다 보면 가슴속에 또 다른, 세상에 없는 다른 색을 칠하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 행복해진다.
지금 내 마음은 이런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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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2011. 7. 6. 12:36
요한 페터 에커만의 괴테와의 대화를 읽어보기로 결심. 읽은 책은 별로 없는데 읽을 책만 산더미구나.
어젠 예전에 썼던 논문을 들춰보다가, 수십번씩 읽고 또 수정한 글들인데도 새롭게 다시 읽히는 것을 느끼며 그때를 다시 회상했다. 즐거웠고 또 뿌듯한 느낌이었다. 작업을 하면서 써 놓았던 글들을 한데 모아서 정리한다는 사실이 내게는 매우 큰 '해야할 일'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고, 그렇게 열정적으로 공부에만 몰두할 수 있었던 게 좋았지... 그리고 철학 스터디를 하면서 내 작업과 연관된 부분들을 다 모아두었던 것도 책으로 남길 수 있어 신이 났었고.
그치만 철학 공부를 할 때는 뭔가 이상하게 회의감 비슷한게 자꾸 밀려와서 제대로 그 세계에 편입되질 못했던 것 같다. 자꾸만 책 속의 세계로 도피하는 기분이 들어서. 눈을 질끈 감고 싶을 때는 철학책을 자꾸 들춰보곤 했으니까.
지금은. 글쎄. 어떤지 잘 가늠이 되지 않지만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니까 도피고 뭐고 그냥 책을 읽을 수만 있으면 좋겠네. 자꾸 게을려져서 내 스스로에게 미안한 마음. 읽자 읽자!
Travel2011. 7. 6. 12:20
구름과 안개가 걷히는 것이 그렇게도 아쉬울 날이 또 있을까. 등 뒤의 축축함과 차가움 보다는 내 눈앞에 펼쳐진 하늘의 표정에 넋을 잃었다. 구름과 안개야, 천천히 걷히렴. 이라고 말하고는 나는 점점 달빛을 맞을 준비를 했다.
일상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해방감 같은 것을 느꼈다. 이런 날에는 고독도 여전히 아름다워 보이는 법. 그치만 왠지, 나 혼자였다면 덜 아름다웠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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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11. 7. 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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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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