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3.02.17 3년 전 이스탄불
  2. 2010.06.21 터키 고고학박물관 + 이집트 미이라
  3. 2010.06.20 이스탄불 구제샵 2
  4. 2010.05.11 스티커와 고양이 2
  5. 2010.05.11 비맞은 생쥐 세마리
Travel/Turkey2013. 2. 17. 20:39

 

 

 

 

 

 

 

 

 

2-3년쯤 뒤에 이스탄불에 가고싶다. 이땐 너무 아파서 입맛도 없었고 속도 엉망진창이었던터라 뭘 해도 재미가 없었는데, 이젠 절대 혼자 안 갈꺼니깐 더 재밌게 여행할 수 있겠지? 나중에 가려고 남겨둔 그리스도 꼭 같이 가야겠다. 동영상은 이스탄불 마지막 날 밤에 먹은 고등어 케밥.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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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Turkey2010. 6. 21. 00:40

그 어떤 유물유적들 보다도 섬뜩했었는데 이 꼬맹이들은 잘도본다. 하긴, 이건 이집트에서 본 30구 넘는 미이라들에 비하면 별것도 아니다. 미이라 박물관과 고고학 박물관에서 본 미이라만 40구는 족히 넘을 듯.(왕과 그 부인들과 키우던 동물들의 미이라까지 다 포함하면 50구 넘고) 박물관 입구에서부터 나는 시큼한 냄새와 세세하게 그려진 미이라 만드는 과정 설명서와 코로 뇌를 빼고 간과 위를 빼내는 도구들...다 너무 흥미진진해서 문 닫는 시간 넘어서까지 박물관에서 미이라를 보았다. 다행히 의과대 친구가 옆에 함께있었기에 영어 해석은 그 친구가 다 해줬다. :)


이건 이집트에서 본 미이라인데, 사실 이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우선 미이라 박물관과 카이로 고고학박물관(이집트에 있는)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기에, 아스완의 누비안 박물관에 있던 위의 미이라들만 촬영할 수 있었다. 그것도 약간의 돈을 내고서. 수천년 전 미이라의 이와 발톱에 경외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수십구를 봐도. 미이라의 머리카락과 다양한 색의 피부, 정교한 손톱과 발톱 등은 정말 뜨악 뜨악만 연발하게 했고 그 당시 이집트인들에 대한 존경심을 저절로 생기게 했다. 뭐니뭐니해도 람세스 2세의 미이라 모습에 충격. 젊은 나이에 미이라가 된 왕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다. 머리카락 숱도 적고, 피부의 질감과...추정할 수 있는 생김새... 그냥 람세스 2세 미이라 보지 않고 마음속에 나이쓰한 람세스 2세만 담아둘 걸 그랬다. 람세스 책 5권 읽고 기대만땅하고 갔던 나와 친구는 가장 실망스러워했다지 아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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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Turkey2010. 6. 20. 11:51

골목 골목으로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구제샵! 한국의 구제시장 만큼이나 눈이 휘둥그레~해질만큼 멋진 옷과 악세사리들이 즐비했다. 입구에 딱 버티고 서있는 외계인! 이곳에 있던 드레스와 가디건, 티셔츠 등등 다 갖고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흑.
이스탄불의 탁심에 있는 이스틱클랄거리는 우리 나라의 명동 같았는데, 큰 도로 안쪽으로 들어가면 악기를 파는 곳, 석류주스를 파는 곳, 음반을 파는 곳, 이렇게 구제샵 등등 신기한 곳들이 많았다. 석류 먹으면서 여유롭게 옷 구경! :)


빤짝이 드레스를 사왔어야했다.ㅠ_ㅠ 아직도 눈에 밟힌다. 구제 샵을 다 구경하고 나온 뒤에 간식이 먹고싶었는데 길에서 케잌을 파는 아저씨를 만났다. 꿀과자들 종류도 많기도 하다. 링처럼 생긴 꿀 과자는 75쿠루슈(약 500원)인데 손으로 잡고 먹으면 꿀이 뚝뚝 떨어지고 입 안 전체가 달달해진다. 나는 안 먹어본 초콜릿 케잌을 선택! 이 케잌은 전체가 다 초콜릿이고 안쪽 빵도 겹겹이 빵한겹, 초코한겹, 빵한겹,초코한겹...켜켜히 달달하다.ㅎㅎ


맘씨 좋게 생긴 아저씨. 나를 엄청 귀여워해 주셨다. :) 갈라타 탑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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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Turkey2010. 5. 11. 20:08
 

내 스티커를 붙이려는데 고양이가 자꾸만 내 손을 건드렸다. 이스탄불 숙소로 가는 골목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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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Turkey2010. 5. 11. 18:56


이스탄불에 도착했던 첫날도 비 엄청 맞았는데, 둘째날도 이렇게 비를 쫄딱 맞으면서 여행했다. 이곳은 루멜리히사르 성채.
돌마바흐체궁전-오르타쿄이-루멜리히사르성채-베벡지역까지. 이날의 힘들었던 여정을 증명하기 위해 성채를 지키던 아저씨한테 사진을 부탁했다. 낄낄. 다 젖었다. 저 상태로 비 또 맞으면서 베벡까지  20~30분쯤 걸어갔다는.ㅎㅎ with, 안채혁군과 선미양.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온몸이 완전 굳은 상태이다. 후덜덜. 사진에서 흐릿하게 보이는 뒤에 있는 저 다리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보스포러스 다리인데, 잘 안나와서 아쉽네. 성채의 옆에는 온통 묘지였다. 흐린날의 루멜리히사르가 이렇게 이쁜데 맑은날은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비가와서 미끄러운 돌바닥을 후덜거리며 올랐던 이날을 잊지 못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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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