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Turkey2010. 6. 20. 11:51

골목 골목으로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구제샵! 한국의 구제시장 만큼이나 눈이 휘둥그레~해질만큼 멋진 옷과 악세사리들이 즐비했다. 입구에 딱 버티고 서있는 외계인! 이곳에 있던 드레스와 가디건, 티셔츠 등등 다 갖고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흑.
이스탄불의 탁심에 있는 이스틱클랄거리는 우리 나라의 명동 같았는데, 큰 도로 안쪽으로 들어가면 악기를 파는 곳, 석류주스를 파는 곳, 음반을 파는 곳, 이렇게 구제샵 등등 신기한 곳들이 많았다. 석류 먹으면서 여유롭게 옷 구경! :)


빤짝이 드레스를 사왔어야했다.ㅠ_ㅠ 아직도 눈에 밟힌다. 구제 샵을 다 구경하고 나온 뒤에 간식이 먹고싶었는데 길에서 케잌을 파는 아저씨를 만났다. 꿀과자들 종류도 많기도 하다. 링처럼 생긴 꿀 과자는 75쿠루슈(약 500원)인데 손으로 잡고 먹으면 꿀이 뚝뚝 떨어지고 입 안 전체가 달달해진다. 나는 안 먹어본 초콜릿 케잌을 선택! 이 케잌은 전체가 다 초콜릿이고 안쪽 빵도 겹겹이 빵한겹, 초코한겹, 빵한겹,초코한겹...켜켜히 달달하다.ㅎㅎ


맘씨 좋게 생긴 아저씨. 나를 엄청 귀여워해 주셨다. :) 갈라타 탑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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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