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2026. 10. 16. 18:20

 

얼마전 군산북페어에 갔을 때... 앤카슨 책만 가지고 나오셨던 출판사 보고 <플로트> 살까말까 하다가 못사고 왔는데...ㅎㅎㅎ 노벨 문학상 수상하신거 보고 맨 먼저 그 출판사 계탔네!하는 생각이. 난 바로 읽고 싶었던 2권을 주문했다.

내가 넘 좋아하는 앤카슨이 받게되어 기뻤네!!!^^

Posted by goun
Text2026. 10. 16. 00:49

1. 내현적 나르에게 십년 넘게 쎄함을 감지하고도 못끊고 지내다가 정말 병적인 모습을 알아차리고 올해 초에 관계를 정리했는데, 또 다시 외현적 최강 나르를 만나다니. 난 처음 만난 순간부터 알았다. 이 사람은 기본적으로 애정결핍을 원동력으로 살아가는 사람이고, 자신의 결핍을 이런 방식으로 채우면서 살아왔구나 하고. 처음부터 목소리가 크고 무례했다. 자기 이야기만 하고, 남탓과 합리화가 기본적으로 깔려있었다.

2. 날 괴롭힌 그 외현적 나르는 올해에 나에게 그림을 배우러 오셨던 60세 정도 되는 아줌마였다. 첫날부터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지만 내가 바로 끊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시간을 두고 좀 지켜보기로 했는데, 가면 갈수록 가관이라 내 선에서 힘겹게 잘랐다. 너무 자기중심적이어서 항상 자신은 무슨 일을 당하는 피해입은 사람, 헌신했는데 이용당하는 사람 프레임을 스스로 씌우고 불쌍한 척, 힘든 척, 온갖 척을 다 했다. 모든 비극의 중심에는 본인이 있고, 항상 남을 평가하는 위치에 본인을 둔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남을 엄청 부정적으로 깔아뭉개면서 자신을 올려치기 한다.

3. 자신이 너무 특별하기때문에 "너는 나를 절대 이해못해"라는 말을 달고 산다. "이해하지 마세요"(어차피 너는 이런 나를 이해못하니까) 라는 말을 마지막까지 나에게 했고, "더 이기적으로 살겠다"는 말까지 하며 자신의 행동을 부정했다.

4. "불편했으면 처음부터 말을 했어야지"라면서 그 동안 참아온 내 탓을 한다. "니가 내 말을 잘 들어줬으니까 내가 그렇게 한거야" 라며 마치 내 행동이 자신을 그렇게 만든 것 처럼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다.

5. 자신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는 것 같으면 "왜 내가 말해줬는데 그렇게 안해?"라며 상대를 판단하고 마음에 안들면 바로 타인에게 뒷담화한다. 자신의 생각이 모두 맞고, 조금의 의심도 없으며, 나는 우월하고 남은 모자르다고 생각한다. 오만함이 기본으로 깔려있다.

6. 나르에게 가장 최선은 무관심이라는데, 이렇게 1년을 겪고나니 그 부정적인 기운 때문에 수업을 하는 날이면 진짜 정신이 너무 혼란해져서 짜증이 밀려오고 단전에서부터 화가 치밀었다.

7. 그 아줌마는 내가 친절하게 웃으며 그림을 가르쳐주고 자신의 얘길 묵묵히 들어주니까 만만하다 생각하며 어디까지 내가 선을 넘어도 되나 간을 보며 날 테스트했던 것 같다. 이렇게 선을 넘어도 되네? 더 해볼까? 하면서. 그러나 날 그 정도로 쉽게 봤다면 오산이다. 나는 누군가가 내 생각을 통제하려하고 조종하려하면 바로 아니라고 되받아치는 사람이니까.

8. 나는 이상한 사람 앞에서는 장기기억력이 아주 좋은 팩폭러가 된다. 지금까지 나에게 한 그 모든 일들은 내 머릿속에 차곡차곡 보관해두었다. 내 가족을 건드린 것과 내 아이를 판단질하는 그 몹쓸 입. 더 잘못 놀렸다가는 더는 참지 않을 것임. 오랜 시간동안 봉사하고 있다는 그 곳에서도 갑질은 여전하지. 인생을 왜 그러고 사는가...정말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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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Works2026. 10. 14. 03:10

 

3번에 끝내야했기에 쌍응도를 골라보았다.
1차 바림. 바림이 제일 재밌다.
러프하게 그리니까 너무 속이 시원했다!
둘쨋날은 매의 털 바림만 하면서 4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셋째날 드디어 쌍응도 완성!!!
디테일 컷.
선생님께서 선물해주신 마그넷!!!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다. :) 이렇게 3달간의 민화수업이 끝났다. 아쉬워!

 

Posted by goun
Works2026. 10. 14. 03:04

온라인에서도 보고, 직접 가서도 보고, 엄청 고민 고민하며 색들을 골라왔다. 정말 귀엽고 예쁜 이름들이 많은 분채들. 그 중에 앵차녹이랑 구우는 특히나 더 귀여운 것 같다. :)

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