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으로 많은 분들이 구매해주셨던 도록이 드디어 나왔답니다. 오늘 모두 다 배송을 완료했고, 이번주 안에 다 받아보실 수 있어요. 구매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판매는 2019년 1월부터 시작 할 예정이고, 네이버에 책 등록을 할 예정이랍니다. 네이버 스토어팜 만들고, 독립서점에 입고되는대로 공지할게요.^^  

Posted by goun
books2018. 12. 7. 00:19

제 글이 실린 2018 겨울호 문학동네 계간지 입니다. 특집란에 <표현할 수 있는 것과 표현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썼어요. 평소에 작업하며 항상 고민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온 것에 감사하며 정말 열심히 썼습니다. 전시를 준비하면서 글을 썼는데, 조금씩 끄적여놨던 작업노트들 덕분에 어렵지 않게 썼네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제 짝꿍이가 제 글 부분을 펼치고, 조곤 조곤히 낭독(?)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주제로 이 글을 더 발전시켜서 책을 내봐도 좋겠다는 의견을 내주었어요.ㅎㅎㅎ 책을 낸다면 제 출판사(Occult Press)로 내야 하는걸까? 잠깐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았네요. 짧은 글이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감격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해요,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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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개인전이 끝나고도 맘 편히 쉬질 못했다. 올해는 텀블벅이 다 끝나야 맘 놓고 쉴 수 있을 것 같은 예감. 오와칠호의 옷들이 도착했고, 뱃지도 도착했다. 달력시즌이라 일주일 늦어진 작품집은, 어제부로 하드커버 먹박을 찍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먹박 다 찍으면 이제 완성!!! 하드커버 책이 얼마나 예쁘게 나올지 정말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중.

​그린 그린한 걸 좋아하는 나. 오와칠호에서 '묘잉'라인을 만든 가방 디자이너 모공이의 순간포착! :)

시시각각 디자이너분들의 뱃지 배달이요~ 진짜 실물이 너무 예쁜데 사진에 안담긴다.

​도금이라 각도에 따라 마구 마구 빛이 난다. VANITAS series 바니타스 3종 뱃지 세트!

일단 뱃지만 구매하신 서른분께 등기로 다 발송했다.ㅎㅎㅎ 이제 작품집이 나오면 바로 배송 들어감. 하나 하나 주소 라벨링 하는 것, 배송 보내는 것도 은근 손 많이 가는 일이구나~ 이번에 텀블벅 하면서 엄청 많이 배웠다. 텀블벅에서 수수료를 얼마나 많이 떼어가는지도 알게되었구...(ㅠㅠ) 올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해야지. 


Posted by goun

전시는 잘 마쳤습니다. 전시 기간 중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오셔서 위로와 응원, 격려 해주신 많은 분들, 못오셨지만 마음 전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는 건강 잘 챙기면서 다음 작품 준비하겠습니다. :)

Posted by goun

​곧 공연이 있어서 무지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싸인이 되어있는 이번 솔로 앨범과 케이꾸와 커피들을 잔뜩 들고서 삼청동까지 총총 방문해준 현우님. 내게 만일 오빠가 있었으면 왠지 현우님을 닮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ㅎ 그림 이야기로 수다를 떨다가 사진 타임~ 현우님은 언제 보아도 넘 친근하고 반갑다. 


현우님은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인 '존재하는 것은 모두 사라진다 All That Exists Disappears'에서 가운데 삼각형 그림이 제일 좋다 하셨다. 특히 뒷 배경 컬러! 이 그림 때문에 아래의 도상들이 제의적인 느낌으로 모두 다 통합되는 것 같다고도. 오프닝때 공연도 영상으로 다 보시고는 안무가이신 Demi님의 몸동작이 너무 멋졌다며 보면서 곡 영감이 막 떠올랐다고도 했다. 내 그림이 영감이 되어 퍼포먼스가 되고, 그 퍼포먼스가 현우님께 또 영감이 된다니...이 돌고 도는 예술적 감각들이 멋진 작품으로 나올 때만큼 뿌듯하지 않은 일도 없을 듯. ^^


https://www.youtube.com/watch?v=r-e9yKIoVAY <오프닝 영상 보기, 클릭>


​너무 너무 활짝 웃어버린 나. 눈이 어디로 갔다니.ㅎㅎㅎㅎㅎ

​오누이 샷

​진선희 작가님 가족이 방문했는데, 하민이가 음악대장님 너무 광팬이라고 하길래 찍어주었다. 찍을때는 완전 얼음이었는데 집에 가면서 너무나 행복해했다고 한다...귀여운 하민 어린이.^^ 하민이는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아이인데, 너무 남다른 예술적 소양때문에 내가 매번 감동을 받고 만다... 예술가 어린이가 예술가를 만난 순간! 

잘 들을게요. 항상 응원해주어서 힘이 납니다.

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