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에 해당되는 글 271건

  1. 2024.04.25 현타오는 요즘 근황 1
  2. 2024.02.15 이런 저런 이야기들
  3. 2024.01.04 새해의 시작
  4. 2023.10.19 오랜만에 피아졸라
  5. 2023.05.15 상반기 근황 + 시험관 1
Diary2024. 4. 25. 12:12

# 4월에 한개의 전시가 오픈했고, 다음달에는 서울클럽 행사가 있고, 9월에는 3번의 릴레이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올해에 신작을 많이 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올해 상반기대로라면 나는 신작을 한점도 하지 못할 수 있겠다 싶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병원도 바꾸고 담당의도 바꾸었는데, 배에 주사를 맞으면서 여러 번 현타가 왔다. 예전에는 배주사 그까짓꺼 아무것도 아니다 하며 잘 놨는데, 이번에는 약 용량도 최고로 많아지고, 주사도 가루약 물약을 막 섞어서 놔야하는 것도 있고, 주사 바늘이 굵은 것도 있고, 놓고 나면 피도 나고 멍도 들고 정말이지 다시는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반복하면서 주사를 놨다. 채취 전날에는 하루에 6대를 맞았다. 채취를 하는 날도 완전 긴장했고, 전신마취가 깨고 나서의 통증도 예전과 달랐다. 하루종일 배 전체가 얼얼하고 하체가 다 쑤시고 아팠다. 누워서 몸을 좌우로 돌리는것도 어렵고 계속 혈뇨가 나왔다. 하루 이틀 계속 집에 머무르면서 겨우 아기 등원과 하원을 하고 아기밥만 먹였다. 나는 밥을 차릴 기운이 없어서 배달을 시켰다. 채취는 정말이지 몸을 엄청 상하게 하는 과정인 것 같다. 내가 언제까지 이 짓을 해야할까? 생각하다가 낸 결론은, 유전자 검사, 염색체 검사, 반복 착상 실패 검사 등등 현대 의학으로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했으니 정말 이번에 안되면 포기를 하고 작업에 전념하자는 것. 포기를 결심하는 시간까지 너무 많은 기다림의 시간들이 있고, 내 몸은 계속 아작이 나는 것 같고, 작업이고 뭐고 일단 건강부터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 이 모든 과정들을 오롯이 여자가 감내해야 한다는 현실이 슬프다. 나는 만일 성공이 된다해도 임신의 과정이 너무 지옥같았기때문에 무서워서 눈물이 날 것 같다. 열 달 내내 토를 했던 과거의 내가 너무도 안쓰럽기 때문에. 그걸 알면서도 하고 있는 건 정말 미친짓 같기도 하고, 마지막 동앗줄이라도 잡아봐야겠다는 심정 같기도 하고, 나도 내 자신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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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Diary2024. 2. 15. 12:52

# 새해가 밝았지만 게으름에 늘어져 하루하루 시간을 축내는 느낌으로 살고 있다. 겨울은 정말 내게 힘든 계절이지만 그래도 전시 미팅도 하고, 책도 읽고, 나름 미래 계획도 세우긴 했지. 그런데도 붓을 들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붓을 든다는 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하루하루가 무료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는 것이 새삼 놀랍다. 나에게 이런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시간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잡생각만 늘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그간 못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안부도 묻고 그렇게 주변을 돌보며 지냈다. 그러나 머릿속은 엄청 복잡했다. 작년에 겨우 낸 두개의 공모는 다 떨어져버렸고, 언제까지 공모를 내고 앉아있어야 하는가에 대해, 그리고 다른이들이 버는 한달 수입 정도도 못미치는 벌이가 나의 연봉이라는 것과 한달 벌이 조차 못벌때도 많다는 사실에 대해. 예전같으면 끔찍이도 덜덜거렸을 내가, 아이를 돌보며 무엇에 홀린듯이 -그 무엇이 행복이라 말해도될런지-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 형부가 세상을 떠난 후, 언니는 매일 매일 형부 생각이 난다고 했다. 요즘 보는 드라마 내남결에 남주가 너무 멋져서 수다를 떨다가도 언니는 '어깨' 이야기가 나오자 형부 얘기를 하며 웃는다. 형부가 사라진 이 세상에서 평범하고 평범한 이 도시의 삶은 그저 흘러가고, 하늘이 무너지는 일을 겪어도 그저 세상은 멈추는 일 없이 굴러간다. 고통의 얼굴을 한 언니를 보면서도 우리 가족은 이기적이게도 최대한 빨리 언니가 현실로 돌아오길 바랐는데, 그 바람을 언니도 알았는지 정신없이 현실을 살아냈고, 그 와중에 깊었던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이렇게 긴 시간이 흘러서야 자신의 상처를 직면했다. 그래도 언니에게는 언니만을 바라보는 아이가 있고, 가끔 언니를 걱정하며 와주는 친구들이 있고, 현실을 살아낼 힘이 있었던 것 같다.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거기에는 내가 있었나? 내가 무슨 도움이 되었을까? 가끔은 나만 생각하며 사는 내가 진절머리날때가 있다. 각자도생이 익숙한 우리 가족은 그저 각자 자기만의 슬픔을 안고 나아가며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는건 아닐까? 그렇게 힘들고 아픈 와중에 한부모 청약을 내고, 새 집으로 이사를 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는 나의 언니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내면을 단단하게 하며 자신의 마음을 잘 가꾸고 살아가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걸 나이들며 새삼 느낀다. 무탈하게 늙어가는 것, 그리고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잘 아는 것. 그것이야말로 잘 사는 것이겠지?

# 나의 아버지가 삶을 살아내는 방식은 고행으로 시작해 고행에서 끝난다. 시골에서 그 수만점의 돌들을 끌어안고서, 물질을 경계하면서, 가난하고 외롭고 고통스럽게. 무엇을 위해 그러시냐 묻는다면 그게 그냥 나의 아버지인 것이다. 스님이나 순례자같은 삶을 지향하시는걸까, 나의 아버지는 왜 그런 삶을 선택하셨을까? 아버지를 닮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어쩔 수 없이 내 아버지의 딸인 것이다. 콩콩 팥팥. 그리고 나는 이제야 조금은 달라져야 겠다고 생각한다. 잘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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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Diary2024. 1. 4. 13:45

2024년을 새로운 이슈로 시작하나 싶었지만 결국 새로운 이슈는 없었다. 12월 말, 나는 이른 새벽 출발해 익숙한 병원에 도착했다. 병원 역을 나오자마자 흰 눈이 펑펑 내렸다. 여느때와 비슷하게 대기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침대에 누웠다. 그날은 내가 가지고 있던 냉동 배아의 마지막 이식날이었다. 이번 배아는 눈사람처럼 생겼다.(괜히 귀여웠다.) 이식은 금방 끝났고 잠깐 누워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나왔다. 음. 왜 눈물이 나지? 하면서 머릿속에 떠오른 건 매번 동생 이야기를 하며 울던 아기의 얼굴. 밤마다 나에게 외치며 울었던 말…"나만 동생 없어!" 그리고 어젯밤에는 "두근두근 설렌다." 는 그런 말까지 했던 터 였다. 아기는 나보다 더 많은 기도를 하고, 더 간절하게 염원 하고 있었다. 2년 내내 내 배안에 왜 아기가 없는지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온 아이였다. 그런 간절한 마음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아기를 낳고 육아를 하며 작업을 해온 그 시간들이 갑자기 폭풍처럼 몰려오더니 걷잡을 수 없이 많은 눈물이 눈에서 뿜어져나왔다. 그 힘든 시기를 다시 겪게 될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고, 이렇게 아기가 슬퍼하는데 왜 계속 이 몸뚱이는 실패만 하는지에 대한 마음도 있었다. 정말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 모든 출산의 과정이 나에게 너무 지옥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출산할때의 그 트라우마가 나에게 제발 다시는 겪지 말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내가 지금 여기에 누워있다니. 인생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며 그렇게 눈물을 꾸역꾸역 삼키는데도 목구멍에서부터 울컥거려 자꾸만 뿜어져 나왔다.

한편으론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준 나의 아기에게 고맙고, 또 마지막이 될지 모를 이번 이식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많은 복잡한 감정속에 10분간 마음속 폭풍을 잠재우려 노력했다. 시간이 흘러 일주일이 지나 새해가 되면서 테스트기에 손을 댔는데 결과는 뭐 뻔하게도 실패였다. 아침에 '엄마 뱃속에는 아기가 없다.'고 말하자마자 아기는 소리를 지르며 '엄마가 밉고, 싫다.'고 했다. 그리고 '엄마는 내 엄마가 아니야.'라는 막말까지 했다. 그리고는 또 화가난다며 엄마를 꼬집었다. 그러더니 엉엉 울면서 미안하단다. 엄마를 사랑한단다. 아기의 폭풍같은 감정 변화에 나도 쉽지 않은 아침을 맞았다. 속상해서 엉엉 우는 아기에게 '이건 엄마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뭐든 쉽지 않은 삶이다. 오늘은 더 더욱 쉽지 않은 아침이었고. 엄마에게 아기는 너 하나면 된다는 걸 잘 이야기했는데도 자기는 동생이 필요하다고 한다. '나는 우주에 하나밖에 없는 너의 엄마고, 너 또한 우주에 하나밖에 없는 나의 아기야.'라고 이야기했더니 엉엉 울며 계속 미안하다고 했다. 아기의 마음을 달래주고 작업실로 돌아와 수업을 했다. 그리고 이제는 올해의 계획을 세울 수 있겠구나, 보류해두었던 많은 일들을 시작해도 되겠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하늘이 나에게 더 이상 아기를 주지 않는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했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마음이 후련했다.

난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나보다도 내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한 해였다. 그리고 이제는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해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다. 아기의 속상한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세상에는 원하는 걸 다 가질 수 없으니 말이다. 이제 24년 앞으로가 기대된다. 또 어떤 작업을 할까 내심 설레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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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Diary2023. 10. 19. 11:37

20년 가까이 듣지 않다가 꺼내본 piazzolla. 일부러 안 찾아본건 아니었는데. 올만에 들으니 넘 좋다.
이번 추석 연휴+주말에는 무조건 작업실에만 붙어 있었다. 그렇게 야작을 해본것이 도대체 몇년 만인지. 아기는 엄마를 우주만큼 사랑한다면서 아침부터 까치발로 마중나와 인사를 하고, 잠이 들기전까지 엄마 언제 오냐고 아빠를 괴롭혔다한다. 아기랑 영상통화를 하면 “엄마, 왜 안오는거야? 그림 망쳤으면 그냥 집에 오면 어떨까? 나 외롭잖아.” 이런말을 한다. 어렵게 붓질을 마친 뒤, 새벽에 나와 길을 걷는데 조금 낯설고 신기했다.

작업에 대한 글을 쓰면서 내가 이렇게 작업에 대해 할 말이 많았구나…싶다. 구구절절 쓴 글들이 처음에는 엄청 입체적이었는데, 이러면 안될 것 같아 무한 퇴고. 간결하게 축소하고 축소하고 축소하다보니 뭔가 되게 납작해져버렸다. 나는 내 작업의 내용적인 측면에서 어떤 프레임을 씌우고 셀프 한계점을 만들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마음을 크게 먹고, 내 자신을 좀 열고, 그렇게 다시 작업을 해보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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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Diary2023. 5. 15. 12:06

# 아기가 나에게 온 걸 처음 확인해봤던 그날을 떠올려본다. 7년의 난임에 급히 시작했던 시험관. 예상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던 다양한 검사들과 시술 과정들은 꽤 버틸만했고, 두줄을 봤던 그 순간! 내 마음은 마치 헬륨 풍선처럼 붕 하늘로 떠올랐다. 그때부터 안정기가 될 때까지 걱정으로 똘똘 뭉친 무거운 돌 들을 하나 둘 씩 내려놓았던 지난한 시간들이었다. 이제와 생각하니 그렇게 한번에 아기가 나에게 와준건 정말 신의 도움이자 인생에 한번뿐인 큰 선물같은 것이었다. 그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를 그때는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그런 날들이었다. 

# 작년 말부터 다시 시작한 시험관은 4년이나 지나선지 예전과는 달랐다. 다시 재발한 용종을 또 떼어내야했고, 내막의 두께때문에 이식이 중단되었다. 시작한지 5-6개월만에 첫 이식을 했는데, 피검을 하기도 전에 너무 단호하게 한줄인걸 발견하고 이번에는 실패를 완벽하게 직감했다. 4년 전, 붕붕 뜨던 헬륨 풍선같았던 내 마음을 나는 기억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그 풍선은 펑 하고 터져서 아주 아주 무겁게 저 깊은 심연 속으로 가라앉았다. 다들 예전처럼 순조롭게 잘 될거라 했다. 이번에도 예전 처럼 바로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가는 매일 매일 나에게 동생 이야기를 했고, 엄마 뱃속에 아기가 있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 이식한 상태였을 때 아기는 기린 그림을 그렸고, 엄마 기린 배에 아기가 있다면서 동그랗게 배를 크게 그린 다음 그 안에 아기 심장을 그려달라고 말했다. 내가 작고 빨간 심장을 그려주니 아기는 만족스러워 했다. 엄마 배에 착 붙으라며 배를 만져주던 아기의 따스한 손이 생각난다. 기다림에 지친 아기는 이제 거의 울먹이며 말한다. "엄마, 동생은 언제 생기는거야? 동생은 왜 안나와?" 그러면 나는 계속 웃기만 한다. 아기에게 할 말이 없어서. 다음이 있는거니까. 응 다음에 또 하면 돼. 하면서 다시 이식을 했는데 이번에도 또 실패를 하고 말았다. 아기는 내 뱃속에 또 아기가 있다고 말했는데. 괜한 기대를 품었나. 시간이 흐르며 괜찮았던 멘탈은 점점 파사삭하고 무너지는 것 같다. 그리고 주변에서 하는 말들이 내 몸과 정신을 망가뜨리고 있다. 병원에서는 무조건 눕지 않아도 된다, 눕눕하는건 더 착상을 방해하는 행동이다, 일상 생활을 하면서 가벼운 산책 정도를 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나는 전문가의 의견대로 열심히 따랐을 뿐인데, 눕지 않아 실패했다고 하는 말이 내 귀에 들려오니 마치 내 잘못으로 인해 이식에 실패했다는 것 처럼 들려 너무나도 힘들었다. 시험관은 내 자의로 시작한 게 아니다. 모든게 울 아기의 바람으로 시작한것이고, 너무 간절히 동생을 바라는 아기를 볼때마다 엄청난 책임감이 생기는 것이다. 이제 다시 처음부터. 배에 하루 세번씩 주사를 놓고, 난자 채취를 하고, 이틀에 한번씩 초음파를 보고, 약을 몸에 주입하며 그렇게 지내야 되는 것인지 너무나 고민이 된다. 다시 하고 싶지는 않은데,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을 하면 울먹거리는 아기의 얼굴이 떠오른다.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시간이 이렇게 확 확 지나간다. 나의 일상을 다시 되돌려놓고 싶다. 이번 여행은 어쩌면 정말 내가 너무나도 간절히 원해서, 가야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기와 함께 가는 여행이 쉽지는 않겠지만 나는 믿어보련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나은 상태의 내가 되어 오기로. 그리고 내가 하고싶은 작업을 잘 하는 내가 되기를. 지나가는 시간을 두려워 하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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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