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에어포트에서 이집트 카이로 에어포트로 가는 중. 도착이 달랑 30분 가량 남았을 무렵..저렇게 지중해가 아름답게 보이던 터키와 달리 다 황토색이던 이집트. 뭔가 처음부터 겁을 덜컥 먹게 만들었지만, 나일강 근처로만 빼곡한 도시 모습에 입이 쩍 벌어졌다. 붉은 지붕이 유난히 귀엽게 보이던 이스탄불은 비행기에서 내려서 봤을때도 여전히 귀여운 모습이었다. 그리고 온통 황토빛이던 (냄새도 황토빛이다) 카이로는 사진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였지만 곳곳에 이쁜 색이 숨겨져 있었다. 이 두나라 모두 너무 매력적인 나라였다. 한눈에 이 나라의 느낌을 전달해주는 사진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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