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에 해당되는 글 320건

  1. 2015.12.30 내가 여행한 인도 곳곳
  2. 2015.12.13 THAILAND
  3. 2015.09.16 네팔간즈에서의 하루
  4. 2015.09.08 나의 표정, 2012 인도
  5. 2015.08.07 몽골여행 되돌아보기 2
Travel/India2015. 12. 30. 15:24

# 인도 여행한 곳을 표시해봤다. 은근 골고루 여행한 듯! 왕 뿌듯뿌듯. 저렇게 여행하는데 꽉 채워서 3달 걸렸다. 한번에 다 돈것은 아니고. 여기에 표시 못한 곳도 4-5군데정도 있는데, 그런곳은 워낙 작은 동네라 여기에 적혀있지 않다. 빨간 줄로 표시한 도시와 도시 사이의 거리가 대략 빠르면 6시간, 오래면 20시간 정도 되는데, 나 정말 인도 땅 덩어리 길바닥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구나 싶다.ㅎㅎㅎ 아직까지도 아쉬운 점은 스리나가르를 다녀왔으면서 그 옆의 '레-판공초'를 가보지 못한 것, 그리고 낙타사파리를 하려고 했지만 자이살메르에서 못하고 푸쉬가르에서 한 것이다. (뭐, 푸쉬가르도 참 좋긴 했지만.ㅎㅎ) 이번에 인도에 가면 어디를 가야하나 벌써부터 고민이다. 그러나 기획자 J가 먼저 인도에 들어가 있고, 나는 수업때문에 느즈막히 혼자 들어가야하니 벌써부터 심장이 쫄깃해지는 것 같다. 빠른 티켓을 구한다고 구한게 저녁 7시 도착이다. 연착되면 해 진 뒤에 시내로 들어가게 될텐데...ㅠㅠ 원래 혼자서도 여행 잘 하는데, 인도에선 필히 동행을 구해서 다녔던 것 같고 혼자서는 안전한 북인도만 다녔었지. 연착이 안되기만을 바라는 수 밖에. 인도 밤길은 무서우니까요. ㅠㅠ

# 2016년 2월에 인도문화원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고, 전시 기간은 약 3주정도로 예상된다. 젊은 인도 작가들과 한국 작가들이 함께 하는 기획전시다. 엊그제 뱅기표 끊고나서 마음이 쿵쾅쿵쾅 넘 설렌다. 꼴랑 일주일밖에 못있는데 완전 극 성수기라서 뱅기표는 겁나 비쌈. 그래도 밤 12시, 새벽 1시에 도착하는 티켓과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27, 31시간 걸리는 거 제외하고 골랐다. 아. 일주일만 델리에 있으라는 짝꿍씨의 명을 뒤로하고......(델리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니까?) 못가본 자이살메르를 갈 것이냐, 아니면 조드푸르를 갈 것이냐 고민이다. 이번에도 아그라(타지마할)는 안간다. 그곳은 짝꿍씨와 함께.ㅎㅎㅎ

# 1. 얼른 루트를 짜고 기차표를 예매하자!  2. 프랑스 전시할 그림 빨리 끝내자!  3. 인도 작품들은 드로잉으로 셀렉하자! 

Posted by goun
Travel/Thailand2015. 12. 13. 19:45

태국 땅은 정말 넓다. (여행하다보면 간혹 잊어버리는데.) 그리고 태국 사람들은 대부분 여유롭고, 별로 타이트하게 살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곤 한다. 물자가 풍부하니 그런것이겠지. 태국에서 살아도 참 편안하겠다. 방콕은 빼고.


*Lilu Chiangmai (2)

*Pairadise (1)

*Khun Nai Tern Sai (1)

*Pai Country Hu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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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Nepal2015. 9. 16. 00:20


국경을 넘는데에만 버스로 10시간, 웨이팅 2시간, 자전거릭샤로 30분이 걸렸고, 네팔국경에서 네팔간즈까지 가는데 엄청 다양한 교통수단이 필요했다. 3시간이면 간다던 버스 차장은 1분에 1번씩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사람들을 태웠고, 빤(마약성분 껌 같은것)을 계속 씹으면서 쓰레기를 차창으로 내던졌다. 그러다보니 8시간이 지나서야 나는 네팔간즈에 내릴 수 있었는데, 그 곳은 정말 도로와 먼지, 네팔어로 써있는 상점밖엔 없었다. 몸이 너무 힘들어 아무런 힘도 나지 않아서 먹을 곳을 찾았지만 그곳엔 식당조차 없었다. 호텔같은곳이 하나 보였는데, 그곳 리셉션에 있던 아이가 내 몰골을 보고 놀라더니 계속 먹을 것을 가져다줄까?했지만 난 잠을 자겠다고 말하고 뿌리치고 들어왔다. 자고 일어나보니 정말 그곳은 식당이 없는 동네였다. 호텔 옆 식당사진이 바로 위의 사진. 음식을 만든다기보다는 짜이를 만들어준다고 해야 맞다. 그 호텔가이에게 밥을 어떻게 먹어야 하냐고 묻자, 본인들이 해서 주는것 밖엔 없다길래 초우면을 한그릇 주문했고, 그게 이틀만에 먹은 첫끼니였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내 몸상태는 완전 최악에 가까웠고, 얼굴도 꼬질꼬질 초췌했고, 호텔이라고 말하기 힘든 여인숙 같은 그 곳엔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5마리 정도 있었다. 찬물만 나왔고 매트리스는 삐걱댔다. 나는 이렇게 있다간 객사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살기위해 음식도 먹고 이곳에서 짜이도 먹었다. 


네팔간즈에서 하루를 보내고, 그 착하던 호텔가이는 룸비니까지 가는 버스노선을 일일이 힌디어로 써주며 손에 그 종이쪽지를 쥐어주었다. 그리고 버스 차장에게도 내가 룸비니에 내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네팔에서 만났던 첫 네팔인은 그렇게 내게 친절했다. 다시는 겪기 싫을정도로 힘든 국경넘기였지만 나는 다시 반대편 카카르비타로 육로 국경을 또 넘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니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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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India2015. 9. 8. 22:06




마날리





스리나가르




델리




암리차르




맥간(다람살라)




다르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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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Mongol2015. 8. 7. 08:30




다시 보니 꿈 같네. 몽골에선 하늘이 그렇게 쾌청하고 높고 넓게만 보였는데, 그 하늘이 가끔 그립다. 그리고 이 드넓은 초원에서 다그닥, 다그닥, 이랴, 이랴, 하면서 말타기 하다가 엉덩이 터진일도 가끔 생각나서 피식 피식 웃는다. 오늘이 몽골여행 다녀온지 1주년 되는 날. 하아.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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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