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여행한 곳을 표시해봤다. 은근 골고루 여행한 듯! 왕 뿌듯뿌듯. 저렇게 여행하는데 꽉 채워서 3달 걸렸다. 한번에 다 돈것은 아니고. 여기에 표시 못한 곳도 4-5군데정도 있는데, 그런곳은 워낙 작은 동네라 여기에 적혀있지 않다. 빨간 줄로 표시한 도시와 도시 사이의 거리가 대략 빠르면 6시간, 오래면 20시간 정도 되는데, 나 정말 인도 땅 덩어리 길바닥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구나 싶다.ㅎㅎㅎ 아직까지도 아쉬운 점은 스리나가르를 다녀왔으면서 그 옆의 '레-판공초'를 가보지 못한 것, 그리고 낙타사파리를 하려고 했지만 자이살메르에서 못하고 푸쉬가르에서 한 것이다. (뭐, 푸쉬가르도 참 좋긴 했지만.ㅎㅎ) 이번에 인도에 가면 어디를 가야하나 벌써부터 고민이다. 그러나 기획자 J가 먼저 인도에 들어가 있고, 나는 수업때문에 느즈막히 혼자 들어가야하니 벌써부터 심장이 쫄깃해지는 것 같다. 빠른 티켓을 구한다고 구한게 저녁 7시 도착이다. 연착되면 해 진 뒤에 시내로 들어가게 될텐데...ㅠㅠ 원래 혼자서도 여행 잘 하는데, 인도에선 필히 동행을 구해서 다녔던 것 같고 혼자서는 안전한 북인도만 다녔었지. 연착이 안되기만을 바라는 수 밖에. 인도 밤길은 무서우니까요. ㅠㅠ
# 2016년 2월에 인도문화원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고, 전시 기간은 약 3주정도로 예상된다. 젊은 인도 작가들과 한국 작가들이 함께 하는 기획전시다. 엊그제 뱅기표 끊고나서 마음이 쿵쾅쿵쾅 넘 설렌다. 꼴랑 일주일밖에 못있는데 완전 극 성수기라서 뱅기표는 겁나 비쌈. 그래도 밤 12시, 새벽 1시에 도착하는 티켓과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27, 31시간 걸리는 거 제외하고 골랐다. 아. 일주일만 델리에 있으라는 짝꿍씨의 명을 뒤로하고......(델리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니까?) 못가본 자이살메르를 갈 것이냐, 아니면 조드푸르를 갈 것이냐 고민이다. 이번에도 아그라(타지마할)는 안간다. 그곳은 짝꿍씨와 함께.ㅎㅎㅎ
# 1. 얼른 루트를 짜고 기차표를 예매하자! 2. 프랑스 전시할 그림 빨리 끝내자! 3. 인도 작품들은 드로잉으로 셀렉하자!
'Travel > Ind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델리의 한복판에서 시체를 태우는 사원을 발견했다. (0) | 2016.03.05 |
---|---|
DDA - 델리 댄스 아카데미 (0) | 2016.01.25 |
나의 표정, 2012 인도 (0) | 2015.09.08 |
멋진 만남 (0) | 2015.03.25 |
살아있으니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는 것 (1) | 2014.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