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쩌나 (3) | 2010.05.12 |
---|---|
Nietzsche (2) | 2010.04.27 |
나쁜 나라들 Bad Lands (0) | 2010.04.20 |
바슐라르 (0) | 2010.03.31 |
영원한 없음-줄루족 전승에 따라 (0) | 2010.03.26 |
어쩌나 (3) | 2010.05.12 |
---|---|
Nietzsche (2) | 2010.04.27 |
나쁜 나라들 Bad Lands (0) | 2010.04.20 |
바슐라르 (0) | 2010.03.31 |
영원한 없음-줄루족 전승에 따라 (0) | 2010.03.26 |
집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이 꼬마아이의 언니, 오빠, 이모, 엄마, 일하는 사람..등등이 나를 맞아주었다. 차이를 가져다주더니, 스트로베리 쥬스를 먹겠냐고 하고 또 가져다주고, 사진도 찍자고 하고. 꽤 오랫동안 이들과 깔깔거리고 수다떨고 있는데 이 꼬마아이가 내 카메라를 뺏어서 창문 아래를 찍는다. 후덜덜. 카메라 떨어뜨릴까봐 간이 콩알만해졌었다.
사진을 찍고나서 온 동네방네 소문을 다 낸다. "우리집에~ 코리안~ 있어요!!!!" 놀래서 위 쳐다보는 오토바이 손님.ㅎㅎ
난 이것저것 대접해준게 너무 고마와서 '쉬몽'을 그리기로 했다.
"쉬몽, 여기 앉아봐, 그림 그려줄게."
했더니, 쉬몽은 사춘기 소녀답게 갑자기 앞머리를 한가닥 이마에 붙이고 물을 묻힌다음 나타났다.ㅎㅎ
그림을 다 그리자마자 카메라에 기록해야 되는데 쉬몽이 바로 싹! 낚아챘다!
그러더니 자신의 장농 보물함 같은곳에 내 그림을 넣어두고 아무도 그 그림을 못 만지게 막아섰다. 나는 카메라로 한번만 찍자고 하고 쉬몽은 안된다고 하고 엄청난 실랑이 끝에 쉬몽이 승리! -_-;;; 결국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난 그래서 쉬몽이라도 찍어야지! 하고 계속 사진을 찍었는데 쉬몽이 엄청 쑥쓰러워해서 얼굴을 못찍었다. 윽.
누비안 펠루카 캡틴과 나의 노래 (0) | 2010.04.21 |
---|---|
내 사랑 람세스 2세 (0) | 2010.04.18 |
유세프, 안녕 (0) | 2010.04.11 |
시와 _자전거와 함께한 첫날 (2) | 2010.04.11 |
카이로 에피소드 (2) | 2010.04.11 |
터키 버스정류장 (0) | 2010.04.18 |
---|---|
고등어 케밥 (0) | 2010.04.18 |
파묵칼레-히에라폴리스 (0) | 2010.04.07 |
데니즐리 오토가르에서 만난 수프 (3) | 2010.04.07 |
세마 Sema (수피댄스) - 부르사 (5) | 2010.04.04 |
유세프는 잘 지내고 있을까. 메일 주소를 안받아와서 안부를 전해줄수도 없지만, 나중에 이곳에 다시 가게된다면... 유세프가 시와에 계속 있다면... 내 그림을 다시 마주칠 날이 있겠지. 유세프는 장난꾸러기지만 참 착했다. 평소에는 좀 졸린 눈을 하고 있는데 가끔 눈이 정말 이쁠때가 있었다. 시와에서 떠나는 새벽. 유세프는 호텔에 나와있지 않아서 나는 이 그림과 토마토를 데스크에 내려놓고 떠났다. 안녕, 유세프. 안녕, 시와.
내 사랑 람세스 2세 (0) | 2010.04.18 |
---|---|
오토바이 수리공 아저씨네 집 (0) | 2010.04.15 |
시와 _자전거와 함께한 첫날 (2) | 2010.04.11 |
카이로 에피소드 (2) | 2010.04.11 |
말 마차 타고 신난 세사람 (0) | 2010.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