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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29 손 저려
  2. 2014.07.29 레나타 수이사이드 _제비다방 (7.27) 1
  3. 2014.07.29 전시들
  4. 2014.07.24 안수기도를 드리는 마음으로
  5. 2014.07.23 이러고 논다

 

 

 

거의 매일을 저렇게 붓 쥐고 사는데...익숙해지긴커녕 여전히 매번 손이 저릿저릿하다. 잡고있는 손 자세를 바꿔주어야하나. 작품 촬영하려고 잠깐 바깥으로 그림 가지고 나갔는데, 철강지대 아저씨들한테 레알 관심 집중 받음. 주변에서 "존나 잘 그렸다, 본인이 그린거 맞아요? 근데 좀 무서워." 연발. 아저씨 근데 '존나'는 좀 빼줘요...라고 부끄럽고 소심하게 속으로 말하고 "전 하나도 안 무서운디요?"하고 웃으며 그림들고 들어왔네.

Posted by goun

 

 

 

 

 

 

프랑스에 계신 최정우 선생님께서 방학을 맞아 한국으로 오셨다. 이번 여름은 공연일정이 많이 잡혀계시는 듯! 거의 2년만에 뵈었는데 여전히 그대로인 모습이 참 좋았다. 8월이 되면 선물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드디어!!!

 

 

 

주인을 기다리는 그림. 조금만 기다리면 주인 품으로- 후후

제목은 <파국의 그림자가 만든 병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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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Works2014. 7. 29. 15:31

 OCI 미술관 / 양유연 작가 개인전

 

 

 

 

 

 

 

요즘 너무 바빠서 시간 짬내서 휙 다녀왔다. 양유연 작가...조용조용히 열심히 하는 작가임에 틀림없다. 개인적으론 이번 전시 작품들은 영화 스틸컷 같은 느낌이었고 그림 하나하나에 내러티브가 빠지면 빠질수록 좋게 느껴지는 작업들이었다. 순간을 포착해내는 감성이 돋보이는 그런 작가. 여전히 어둡고 우울하지만 그런게 매력.

 

 

 갤러리 루프 / 김채원 작가 개인전

 

 

 

예전 작업들보다 더 화려하고 예뻐지는 듯. 이런 생 노가다 설치 작업들을 보고 있노라면 감탄을 안할수가 없다. 게다가 김채원 작가의 작품은 언제봐도 감각적이기도 하고. 빨간색 '대'는 커피 저을 때 쓰는 걸 일일이 다 꿰어 작업한 것이다. 1층에서 지하를 바라보니 정말 거대한 우주처럼 느껴졌다.

 

 

 

우연히 찍힌 사진속 그는 이어 마이크를 끼고 있는 아이돌 그룹 멤버처럼 보였다. 내 눈에만 그런가? :)

 

 

 

천장을 보며 또 감탄.

 

 

 

조커 택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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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젊은 아티스트 둘이 만나 작품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내 생애 잊지 못할 일이 될 것이다. 사진 촬영 후, 30분 동안 초벌 다 했다. 손 빠르기로 유명했던 과거의 나와, 분 단위로 시간을 끊어 쓰던 과거의 내가 다시 빙의되기 시작할 것 만 같다. 요즘 젯소칠만 해도 몸이 골골대서 왜 이러나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20대때 너무 에너지를 몰아써서 그런거라고 말해줬다. 맞는 얘기인 것 같긴한데...지금의 나는 20대의 그 에너지보다 더 큰 에너지를 낼 수 있을 것만 같다! 이건 무슨 징조? 멋진 작품이 탄생될 징조!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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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요즘 난 작업실에 계속 살고 있다. 그래서 작업실 멤버들 하나 둘 모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음. 이디엇 원, 투, 쓰리!

남 오라버니, 나, 기묘한 그레이브 경, 깨굴 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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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