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WHALE BLUES

티샤쓰. 감염 이미지가 은은하니 잘 빠졌당. 모델은 집에 사는 머슴군과 그의 친구 니모.

처음엔 녹색 기운이 많이 들어가서 이상해보였는데, 계속 보다보니 이게 더 신비롭고 아름답게 보였다. 착시인가? 아무튼 나도 팬심에 힘입어 국카스텐 네분의 싸인을 받았당! 이 손수건은 집에 걸어두어야지.

스크래치 그림이 들어간 노트-무지노트 / 저글링 그림이 들어간 노트-줄노트

세상에서 젤 예쁜 뺏지로 임명합니다...(팔불출.ㅋㅋㅋ) 푸른색이 좀 짙게 나오긴 했지만 보면 볼수록 아름다워....빠져들어간다.... 내가 그렸지만 낯설게 느껴져. 뺏지는 일반 판매 들어가면 나도 쟁여두고 싶은 아이템. 많이 사랑해주세요. :)

*12월 말 국카스텐 단공때도 판매예정, 그리고 인터파크에서 일반 판매 개시도 예정중이라고 합니다!!!

어쿠스틱 공연이 30분가량 진행된다는 소식에, 팬분들은 2시간 전부터 1층에서 대기중.

2-3층 전시장은 점점 북적였다. 오디오가이드와 함께 그림을 감상하며, 꼼꼼히 봐주시는 관람객분들께 감사했다.

든든한 가족

든든한 작업실 메이트들

끼를 주체하지 못하는 기묘갱이.

이전 작업실 메이트 고등어양. 얼굴보자마자 허그.ㅠㅠ 우린 참 열심히 잘 늙고 있다.^^

장난꾸러기 국텐분들과 함께 마지막 인증 샷! 별탈없이 잘 진행되어서 마지막으로 행복을 만끽했다.

그림 철수...흐엉...안되에 떼어지지마아...하고 외치는 중인데 반대편에선 아저씨들이 엄청 빠른 속도로 벅!벅! 떼어내고 있었다. 순식간에 사라졌다. ㅠㅠ 그리고 새벽까지 이어진 마감...이렇게 바빴던 3일의 쇼케이스+전시가 마무리 되었다.

둘째날은 잉여싸롱이라는 공개방송 때문에, 그리고 국카스텐의 공연 때문에 사람들이 끊이지않고 들어왔다. 많은 팬 여러분들...모두 다 전시 보고 가셨을라나요? ㅎㅎㅎ

2시간 정도 분량인데 절반으로 압축되었네. 잉여싸롱 공개방송 다들 감상하세요.^^

난생처음으로 이렇게 큰 스케일의 싸인회라는 것을 해보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쑥쓰러워서 혼났다는. 그리고 팬 분들이 내 선물까지 챙겨주셔서 진짜 감동받았다. 내 도록에, 내 그림이 담긴 노트에, 내 그림 티셔츠와 손수건에 싸인을 받으시는 분들이 참으로 감사했다. 어떤 분은 기타에도 해달라고 하셨는데 내가 해도 되냐고 재차 물어서 겨우 구석에 조그맣게 하기도 했다. ㅎㅎ

이곳은 사인회 장 옆에 있던 국카스텐 섹션. 활동 연대기부터 쓰던 기타와 공연때 입었던 페인팅 바이 하현우님의 티셔츠가 전시되고 있었다. 그리고 작업실에서 노닥노닥하다가 급조로 찍으신 영상이 나와 당황하기도. 난 너무 작업모드여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군의 모습을 하고 있다. 크흐-

♡

두근두근 오픈날. 강의가 늦게 끝나서 수업을 다 끝내지도 못한채 헐레벌떡 도착했다. 빔에서는 나의 작품들이 순차적으로 하나 둘씩 돌아가고 있었다. 2층 난간에 매달려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매우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아. '진짜 끝냈구나.'

뮤비 감상회가 끝이나고, 룸펜스 뮤비 감독님과 국카스텐 분들과 나의 아티스트 토크가 있었다. 나만 긴장한 것 같았당. 역시 매니저 모모님은 말씀을 잘하셔.ㅎㅎㅎ (참고로, 지인들이 찍은 사진이라 온통 저에게 포커쓰가...ㅠㅠ 뜨아.)

쑥쓰러운 시간들이었다. 앞에 나와서 뭔가 설명하는건 내 체질에 안맞는 것 같다. 그렇게 힘든 시간이 지나고...

웃긴 사진 뽀너쓰! 난 요런 사진이 좋더라. 바람처럼 내 옆을 스치는 건 드러머 정길님.^^

받은지 일주일 좀 넘었는데, 블로그에도 올려본다. 요 쪼매난게 뭐라고, 날 이리 기쁘게 할까나. 미술관 할인혜택 플러스 무용공연, 연극 등등도 할인이고 여기저기 지방에서도 할인이 많이 된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