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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15 응원!
  2. 2014.10.15 작업노트 2014 1
  3. 2014.10.09 작업실 손님맞이
  4. 2014.09.14 내일 정오에 공개될! 국카스텐 디지털싱글(정정) 6
  5. 2014.09.02 새벽 2시의 아뜰리에

응원차 들르셔서 벽에 써준 건...최강자지 아니고 최강창민 아니고 최강고운!!! 줄여서 최고인가?ㅋㅋㅋ 작업얘기도 하고 앞으로 일정 조율도 하다가 장난끼가 발동하였다. 읍. 쿠매니저님 왁구바리로 턱 당기신다. 엄청 귀여우심. :) 화이팅 하겠습니다. :)

 

 

 

 

 

Posted by goun

지금까지 나는 사이-존재, 모호한 것, 혼합된 것, 경계가 사라진 것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그것들의 공통점이라면 연약하고,알아채기 어렵고,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그런 바운더리-경계에 있는 것들 사이에서 인간의 불안함에 대해, 부패된 사회 속의 무기력함에 대해, 목적이 사라진 무의미 안의 죽음과 공포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계가 사라진 곳은 불안과 공포를 증폭하는 장소이지만, 나는 그 장소가 동시에 새로운 창조를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 그림안의 형상들과 장소는 그런 역할을 위해 구성된 것이다 

나는 끊임없이, ‘작은 죽음들소멸되는 것’, ‘혼돈’, ‘파국의 히스테리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가리고 있는 가짜 욕망들, 가짜 인생, 가짜 열정, 가짜 인간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나는 매 순간 떠오르는 형상들과 텍스트를 기록한다.

 

*

지하 세계 / 무의미한 행진 / 최후의 그림을 그리는 손과 테러리스트 / 무례한 복음 / 달이 뜨는 시간 / 거리의 노래 / 새벽세시의 독백 / 거지들 / 황무지 / 후유증 / 교수형 집행인 / 불모의 여인 / 나는 수직 / 달의 변형 / 덫과 독 / 검은 진실 / 구경꾼들 / 함정 / 현재형의 시간.......

*

 

이런 텍스트는 여전히 단순한 기표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내 머릿속의 이미지에 꾸준히 들러붙는다. 그것이 새로운 기의를 만들어내고, 알레고리를 이끌어낼 것이다. 나는 이미지를 발견하기 위하여 최대한 구글링을 하지 않으려고하고 직접 찾아나선다. 그 방법은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을 탐방하며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에게 선택된 이미지들은 매우 거칠고 조금은 그로테스크한 에너지를 지니게 된다 

나는, 좀비처럼 <죽음 앞에 목도하는 인간이라는 이름><영원한 노예로 남을 수도 있는 또 다른 인간이라는 이름>에 집중하며 작업하고 있다. 나는 어쩌면 지금 현재, 이 파국이 가져올 수 있는 끝을 보여줌과 동시에 스스로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도록 애도를 요청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예술가가 그림을 그리면서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 그 고민들은 여전히 내 발목을 잡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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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저번달에 사랑스런 은주와 박반장님 남매가 작업실에 놀러왔었다. 나의 생일 케이크를 사들고서!ㅎㅎㅎ 생각치도 못한 파티에 기분이 참 좋았던 모양이다. 입이 귀에 걸려있네. 밝은 에너지를 내게 주고 간 남매 사랑하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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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이미지가 공개될거란 매니저님 전화받고 두근두근하고 있었는데 벌써 내일이면 음원이 나옵니다. 이 작품을 마무리한지 벌써 한달 반이나 지나갔네요. 다들 제목 궁금하실까봐 '**의 시선'이라는 조그만 힌트를 드렸는데, 그건 제목을 맞히는 힌트가 아닙니다. 내용에 대한 힌트라면 좀 맞을 수 있겠죠? 저는 이 그림을 굉장히 다층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여지를 많이 남겨두고 싶었고, 그래서 여러가지로 보일 수 있도록 작품을 제작했어요. 제작하는 과정에서도 어떻게 읽혀질까? 어떻게 보일까?에 집중하기 보다도, 멀리서 보기와 가까이에서 보기 / 보여지는 것을 그대로 보기 / 숨겨진 트릭찾기 등등에 따라 새로운 해석이 나올 수 있게요. 저 뒤의 눈처럼 보이는 것은 눈이 아닐수도 있잖아요. 애니웨이! 전 굉장히 흥미롭게 작업했습니다. 부디 그들의 음악과 잘 어울렸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그럼 내일 정오 국카스텐의 음원을 반가이 맞아주시길 바라요. 그리고 저는 다음주 예식과 신행을 마치고 에브리데이 밤샘 모드로 들어가야겠지요. 미친듯이 열작! 더 나은 작업으로 돌아오겠어요. (윽. 그런데 너무 바쁘다 요새...낑낑) '하현우 화이팅 국텐 화이팅 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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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어서오이소, 웰컴! 환영합니데이! 인도녀로 빙의. 훌라 훌라-

 

 

뭔가 20-30년 전 사진같네

 

 

정우사마는 아뜰리에의 꽃! 국카스텐 1집 내지에도 등장하시는데 지금은 예전과 사뭇 다른 이미지. :P

 

 

술도 아닌 커피를 마시며 밤샘 이야기. 그러나 나쁜 가시내(?)때문에 금방 쫑났다는 슬픈 이야기.

미안합니다.ㅠㅠ 이젠 체력이 딸려서 밤샘은 너무 힘들다. ㅠㅠ 엉엉. 모두들 알럽!

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