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 너무 뜸했네. 한달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열린 <더 디바인 코메디>는 잘 마무리되었고, 바빠서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을 참 많이 만났다. 손님맞이 하면서 그 사이 사이에 타투일도 간간히 하고, 이사 때문에 집을 알아보러 다니기도 했다. 전시가 끝날무렵 맘에 드는 집을 찾게되어 운좋게 계약을 했고, 그렇게 정신없던 시간들이 훌쩍 흘러갔다. 전시 마지막 날이 되었을 때, 현우님이 케이크를 사들고 쨘~ 하고 나타나셔서, 그간 못했던 이야기도 마니 나누고, 작업 이야기도 하고 넘 즐거웠다는. 바쁘신대도 불구하고, 이렇게 찾아와 응원해주시고 안부를 전해주시니 참 감동스러운 하루였다. 왜 그리 할말이 많은지...! 3년 전처럼 우리는 수다쟁이였다.ㅎㅎㅎ 

온스테이지 피디이자 14년 전 짝꿍씨랑 함께 밴드를 했던 일선오빠도 우연히 같은 시간에 오셔서 서로 소개를 해드리고.^^ 이쁜 사진을 남겼다.^^  

현우님께서 가장 맘에든다고 한 작업 앞에서. :-)


안녕!

Posted by goun
Works/20152015. 10. 10. 19:37

봐야할 전시들이 넘쳐나는 10월이다. 주말마다 갤러리를 돈다고 해도 이건 뭐 가야하는 곳의 절반도 못가니...체력을 키우던가 자차를 사던가 해야할 것 같다. 연속 3일간 갤러리를 투어중인데, 엊그제는 인천아트플랫폼 오픈 스튜디오에 가서 작가들을 여럿 만났고, 어제는 압구정으로 이사한 갤러리2와 이태원에 있는 스페이스 비엠에 갔고, 오늘은 반이정 선생님께 공짜티켓을 받기로 해서 성곡미술관 강연을 듣고, 코리아 투모로우 전을 봤다. 그리고 공간 사옥에 있는 아라리오 뮤지엄에 처음으로 가봤다. 지금 이곳 종로의 아라리오와 제주 탑동에 있는 아라리오에서는 네이버캐스트 <헬로 아티스트> 전시를 진행중이다. <헬로 아티스트>로 뽑혔던 작가 중 4명이 선정되어 전시를 하고 있고, 지금까지 나온 작가들의 작품들을 스티커로 제작하여 벽면에 걸어두고 있다. 오늘 갔더니 내 스티커도 예쁘게 짠짠 걸려있었다. :)

음. 아름답군!ㅎㅎㅎ 길쭉한 이미지여서 종이 활용을 좀 못한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하나만 잘라서 넣기 싫어서 3개를 다 붙여 넣었다. 나쁘진 않네.ㅎㅎㅎ 작품은 2013년 작 <잃어버린 얼굴> 이다.

여기 저기 걸려있다. 꽁짜 스티커니까 방문하게되면 많이들 가져가세요!ㅎㅎㅎ

전시는 10월 25일까지. 그리고 제주에서의 전시는 오늘 오픈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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