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병적으로 집착할만큼 좋아하는 색. 블루 계열인데 약간 더 옥빛? 비취색?이 들어가야 하고, 보라색이나 마젠타 계열도 엄청 좋아한다. 색은 정말 신중하게 쓰는 편이지만 느낌대로 무의식적으로 칠할때마다 나는 블루계열이나 보라 계열을 쓰게된다. 인도 까탁춤 선생님께선 별자리점을 보시는데, 내가 이 색상에 끌리는 이유가 있다고 말해주셨었다. 내 별자리를 보면 보인다나?ㅎㅎㅎ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이 색들은 카메라가 표현해내기가 진짜 어려운 색들이라서 지금까지 촬영들을 되돌아보면 만족스러웠던 적이 없었다. 이번에 촬영한 게 그나마 가장 나았던 듯. 지금도 아이폰으로 이 사진들을 찍으니 색이 다 다르게 나왔다. 흑...ㅠㅠ
그래도 도록 이쁘게 잘 만들어야지. 이번만큼은 그림이랑 꼭 비슷한 색이 나올 수 있도록. 오늘은 색을 보정하다 하루가 다 가버렸다. 전시는 50일 쯤 남았다.
'Works > 2018 : Outlanders _처연하지만 너무나 인간적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컬트 스튜디오 이사 (0) | 2018.09.29 |
---|---|
유니온 아트페어 UNION ART FAIR 2018 참여합니다. (0) | 2018.09.20 |
착잡한 하루 하루 (0) | 2018.08.29 |
D-79 (0) | 2018.08.23 |
근황 (0) | 2018.08.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