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s'에 해당되는 글 462건

  1. 2011.03.08 의도된 상징, 열린 상징
  2. 2011.03.02 work, image, nature 8
  3. 2011.02.16 Painter
  4. 2011.02.06 작품으로 만든 커튼 9
  5. 2011.01.27 새 보금자리 2
Works2011. 3. 8. 00:06

그림을 그릴때마다
상징에 대한 생각들이 계속 얽히고 섥힌다. '구체적인 무엇을 가리키는 데 일부러 모호한 상징을 쓰는 것'과 '모호한 무엇을 가리키는 데 구체적인 상징을 쓰는 것' 이 두가지에 대한 생각들 말이다. 그러면서도 상징을 의도적으로 써야 하는가와 자유롭게 상상력을 이끌어낼 수 있게 열린 상징을 써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지금까지 굳이 상징이라고 생각하고 작업한 적은 없지만 무언가를 표현하려고 할 때, 그것이 명확하게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이미지의 이미지-여러 심상들이 낳은 이미지 안의 이미지-들은 점점 단순화되는 것만 같다. 머리가 터질 것도 같고, 불안한 하루하루가 간다. 내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때문에 짜증이 나서 더 미쳐버릴것만 같다.

그래, 생각이 너무 많은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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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Works2011. 3. 2. 12:01
kurr
seoul
AnimaminA


내가 시각적 형체에만 매달린다면 원하는 이미지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이미지에 대한 두려움이 자꾸만 내 발목을 잡는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자꾸만 말이 앞서는 것 같아서 부끄럽지만...더 깊은 곳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의 상상력은 단순한 몽상에서 그치거나 나르시시즘의 외형으로 그친다. 언어로 시작되는 이미지도 지금은 조금 거부감이 든다. 어떻게해야 좋을지 계속 생각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니까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자연의 '명징'한 이미지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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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Works2011. 2. 16. 01:00
전시장 냄새. 그리고 많은 페인팅 작품들.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페인터들의 가슴과 손에서 나오는 시간의 결정체.
전시장에서 그림을 보고 있는게 행복하고 또 행복했다. 페인터라는 단어가 주는 강렬함 같은것이 분명이 있다. 페인터. 나는 정말 멋진 그림, 좋은 그림을 그리는 페인터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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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2008년 갤러리 도올 개인전때, 건물 외관에 붙어있던 나의 전시 플랜카드다. 그곳에 첨가되어 있었던 전시 설명이랑 배경을 자르니까 작품크기가 창문 크기와 딱 맞았다. 세탁도 하고, 걸어보니 그럴싸-한것이 나름 만족스러운 커튼이 됬다. 전시 당시에 내가 가장 좋아했던 작품인데 이렇게 오래오래 곁에서 너를 볼 수 있으니까 좋다.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단편 영화 빛나는 사람들을 차용한 이 그림의 배경은 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이다. 바다가 아닌 잔디로 그려놓았지만 바깥 세상과 나의 세상의 경계에 걸려있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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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이사 후, 계속 일을 하느라 집 정리정돈도 제대로 하지 못한채 일주일이 지났고, 이번주에는 5일간 아침부터 8시간동안 수업이 있어 새벽 6시 반에 일어났다. 이번주 중 평일 딱 하루쉬는 날 -오늘- 대대적인 정리에 들어갔다. 우선, 마루를 <작업실 1>로 만들고 작은방을 <작업실 2>로 만들었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대신 큰방은 온갖 내 생활 짐들이 다닥다닥 들어가있다. 뭔들 어떠랴.ㅎㅎ 할로겐 등을 그림 위에 달았더니 분위기가 그럴싸해졌다. 2011년 신작, 얼른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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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