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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19 룸비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독일절!
  2. 2012.09.24 카트만두 타멜거리 풍경
  3. 2012.09.21 네팔 바퀴벌레는 눈알도 있다.
  4. 2012.09.05 여행 욕심
  5. 2012.09.05 Tansen
Travel/Nepal2012. 10. 19. 18:02

 

 

단체로 구경나오신 아줌마님들. 어딜가나 아줌마님들의 기 포쓰는...ㅋㅋㅋ 단체컷에 슬쩍 껴서 찍어보려했는데, 너무 화려하셔서 무채색인 나는 위축중이다.ㅋㅋㅋ 개방시간이 지나도 열리지 않는 독일절의 문간에서 오픈을 기다리며.

 

 

 

오픈 시간이 길어져서 절 뒤쪽으로 돌아가봤더니 소가 지나간다. 장난끼발동!!! 무섭게 겁주면서 소 쫓아가기! 에헤- 소가 너무 겁먹고 뛰어간다...아! 실패! 씁쓸한 내 표정...씁.

 

 

 

나보다 5살이나 어린 정섭이. 오랜 여행으로 인해 정섭이는 네팔리로 오해도 종종. 정섭이 두팔벌려 와우! 그림을 다 껴안았네!

 

 

 

여러나라의 절이 있는 룸비니. 그중에서도 독일절은 내 예상과는 완전 다르게 엄청 화려해서 정신없이 눈을 돌렸다. 벽화와 불화들은 모든 세계의 절을 통틀어 가장 디테일했던 것 같은데, 조각들은 반대로 너무 어설프고 조악해서 세련됨과 키치적인 것의 차이를 충분히 즐기면서 본 것 같다. 룸비니 한국절에서 만난 정섭이랑 함께 동행했던 재밌었던 절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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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Nepal2012. 9. 24. 14:15

 

 

 

 

 

 

 

 

 

 

 

 

 

 

 

 

 

 

 

 

 

카트만두에서의 6일. 백팩커스 호텔에서 혼자 일주일을 보내면서 자주 타멜거리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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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Nepal2012. 9. 21. 03:15

 

 

네팔에 처음 도착했을 때,' 네팔 간즈'라는 도시에서 잠깐 머물렀는데, 도시가 휑하니 아무것도 없고, 버스 정류장만 덩그러니...슈퍼도 없고 레스토랑도 없어서 호텔 주인애가 맨날 아침에 전화해서 티 먹을꺼냐, 토스트 먹을꺼냐 묻는데 다 거절했다가 낭패를 보았다. 직접 해서 갖다주는거였는데.ㅜㅜ 호텔 딱 하나 있는거 들어가서 가격 흥정하고 쉬려고 누웠는데, 숙소 베란다에 저렇게 배를 내밀고 있는 바퀴들 세마리 발견. 사진상 작아보이나 실제론 손가락 두마디 정도 되는 크기다. 찬물밖에 안나오고 먹을것도 없는데다 네팔국경넘는데 이틀 넘게 바나나만 먹으면서 버스를 타고와서 거의 탈진상태로 하루종일 잠만잤다.

 

 

요것이 바로 눈알 바퀴벌레! 너무 신기해서 가까이 가서 찍었다. (이건 네팔 간즈가 아니라 포카라에서 찍은 것이다.) 다행히 도망가지 않고 기다려주었다. 흐흐. 눈알이 저렇게 물감 찍어놓은듯 되어있는데, 아마 내가 눈알로 착각을 한것일지도 모른다. 그저 무늬인데!!! 암튼, 얘도 손가락 두마디 정도 되는 바퀴였다. 이제는 한국에서 보는 바퀴는 귀엽기까지 하다. 사진 촬영후, 호텔가이에게 이야기했더니 금방 신발로 뚝딱 잡아주었다. 안녕. 눈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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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Nepal2012. 9. 5. 13:06

 

                                                                                                  _네팔 탄센에서 묵었던 첫번째 롯지

 

아침에 눈을 떠 티비를 켜니, 갠지스강이 나왔다. 갠지스 강 외곽에 있는 작은 마을 아이들과 학교...보드가야...빠트나...락타뿌르 섬... 그리고 캘커타의 써든 스트릿까지. 그곳에서 먹었던 샌드위치맛을 아직도 잊을 수 없는데. 아침부터 부랴부랴 인도가 그리워 인도 영화 ost를 모조리 찾아서 틀어놓고 땐쓰 삼매경에 빠졌다. 여행가고싶다. 이제는 무리해서 갈 수는 없으니 나의 다음 여행은 신혼여행이 될까?ㅎㅎ 우렁 신랑을 상상 속 인물로 정해놓고, 여행지를 상상한다. 아직 못가본 유럽과 인도중에 어디를 더 가고싶냐 물으면 나는 두번이나 다녀온 인도가 더 가고싶다 말할테지.ㅎㅎ 그리고 고생스럽게 여행할꺼 뻔히 알면서 무거운 배낭을 또 한번 짊어지게 될 것이다. 으하하. 난 고생스러워도 좋으니 인도에 한번 더, 아니 두번 더 가게 된다면 좋겠다. 사람의 욕심이란... 이집트에 다시 가게 된다면 룩소르에서 묵었던 그 호텔로 찾아가 내게 그림을 그려주었던 모하멧을 만나고(아직도 그곳에 있다면), 열시간동안 기차타고 가는동안 많이 친해져서 시계를 서로 교환했던 미나MINA도 만나고싶다.(룩소르에 계속 산다면) 아. 오늘따라 여행에서 만났던 친구들이 무지 그립고 보고싶고 나도 그곳에 가고싶고 그렇네. 언제쯤 여행의 떨림이 잠잠해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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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Nepal2012. 9. 5. 02:02

 

 

 

네팔의 작은 동네 탄센. 고도가 높아서 룸비니에서 버스를 타고 계속 위로 위로 4시간 정도를 올라가야 했다. 고도 2-3천미터 정도 되었던가? 서늘한 공기에 으슬으슬 춥기까지. 경치가 끝내주게 아름다운 곳이지만 가이드북에도 잘 안나와있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 곳이다. 여행자들은 나와 동행 아이외에 거의 없었다. 모든 롯지는 영어가 아닌 네팔어로 되어있고, 물은 하루에 두번씩 양동이로 길어다쓰고, 양치 한번 하려면 양동이 줄에 서서 물을 기다려야했다. 이 작고 인상적인 동네를 계속 올라가다보면 이런 곳이 나온다. 나는 탄센에서 정말 마음이 편안했다. 여행 두달여 만에 느꼈던 편안함이었다. 그러나 네팔이 인도보다 많이 낙후된 나라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던게, 사람들은 오랫만에 본 여행자들에게 눈을 부라리며 사기칠 생각만 하는 것 같았다. 흰 쌀밥에 라면 시키고 200루피씩 총 400루피를 달라고 하던 식당도 이곳이 처음. 계속 떼부리고 아이들까지 동원해서 그러는 걸 보고 정이 뚝 떨어질뻔했다. 그래도 그냥 싸우지 않고 잘 넘어갔다. 탄센의 소나무 숲은 아름다웠지만, 결국 나는 이곳을 떠나올 때 버스 차장인 척 하는 어떤 남자에게 1000루피를 사기당하고 말았다. 진짜 차장이 내게 돈달라고 했을때는 주변 사람들(목격자)을 동원해서 사기를 당한 사실을 알리고 돈이 없다고 우겼더니 결국 여차저차 포카라까지 갈 수 있었다. 험난했던 네팔 여행의 잊지못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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