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야에서 40년 전통 피데집 발견. 두번이나 갔다. 크흐. 정말 진한 치즈맛을 느낄 수 있는 피데와 여기서 직접 만든 아이란(발효유)은 꿀맛! 원래 짜고 신 아이란을 잘 먹지 못했었지만 콘야에서 입맛을 들인 후 계속 아이란을 먹었다. 볼루 로칸타스라는 집인데 여기 사람들 진짜 "치즈, 비프"라는 영어 딱 두단어 밖에 할 줄 몰라서 만드는 거 보고 메뉴도 맘 내키는대로 시켰고, 표정과 몸짓으로 대화했다.
저 아이들 눈빛이랑 표정이 너무 선했다. 메블라나 관련 자료도 몽땅 모았음. 저 씨디들 중에는 수피댄스 음악과 포엠도 포함되어있다. 집에다 틀어놓고 나도 뱅글뱅글 돌아볼까.ㅎㅎ 아웅 아웅 맛있어. 나는 연신 "촉 규젤! 촉 규젤"을 외쳤다. 입 안에서 맴도는 피데 냄새~ 아~ 그리워라.
콘야의 휴지통에 내 스티커 붙여놓았다. 여기는 알라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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