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2016. 8. 1. 15:41

,

연상호 감독님 작품들 중 본것은 <사랑은 단백질>, <창>, <돼지의 왕>, <사이비>, <발광하는 현대사>(이건 감독 아니고 프로듀서만), 그리고 <서울역>이다. 내가 만화나 웹툰을 거의 안찾아보는데...연상호 감독님 작품을 거의 다 찾아본 이유는 그 감독님 만의 독특한 느낌-일본 애니처럼 예쁘고 세련되진 않지만 뭔가 투박하면서도 정곡을 콱 찌르는 듯한-과 한국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때문인 것 같다. 이 중 최근작 서울역은 꼭 추천하고 싶은 애니 중 하나. (같이 본 신랑도 애니를 잘 안보는편인데, 서울역 정말 좋았다고.ㅎㅎㅎ - 영화제 예매날 2시 오픈 땡 하자마자 일순위로 클릭한 보람이 있었다) <서울역>은 그저 부산행의 프리퀄이라고만 하기에는 넘 훌륭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된다. 독자적으로만 놓고 보더라도 내용의 탄탄함과 전체적인 완성도가 대단하다. 그리고 분명 애니인데 실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그런 놀라움이 있다. 끄악! 꺼헉! 끄 끄끄 끄윽....꺄학! 4D로 본다면 정말 대박일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애니 보면서 그렇게 식겁할줄은 몰랐음.ㅎㅎㅎ 

기존의 작품들은 성우땜에 좀 부자연스럽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전혀 그렇지 않고, 느낌이 잘 살았던 것 같다. 류승룡, 이준, 심은경 셋의 목소리 케미가 좋았다. 서울역도 부산행처럼 대박났음 좋겠다. 그래서 한국 애니메이션이 꾸준히 발전되었음 좋겠다. 연상호 감독님 화이팅이시다!ㅎㅎㅎ

Posted by goun
Movie2016. 7. 25. 16:44

판타지 머메이드 뱀파이어 호러물이라고 해야할까. 그런데 호러라고 하기엔 너무 감각적으로 아름답고, 내용 또한 슬프다. 뮤지컬적인 요소가 많은데다 음악이 너무 훌륭하고, 배우들의 연기또한 대단하며...판타지적인 요소를 어찌나 현실적으로 표현해놨는지 영화보면서 계속 마음속으로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번 부천영화제에서 영화가 끝나고 GV시간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감독이 영화제 몇주 전 큰 교통사고를 당하셨다고... 감독과의 대화 기대했는데, 만날 수 없어 아쉬웠다.

영화 초입에는 내가 좋아하는 폴란드 작가인 알렉산드라 와리제우스카의 그림이 애니메이션으로 잠깐 등장한다. (위에서 두번째 사진 포스터 그림) 이 영화 보고나서 폴란드 영화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내가 본 폴란드 영화들을 생각하니 대부분이 폴란드 합작영화였다... 피아니스트, 히어 애프터, 더 콩그레스 등. 그래서 폴란드만의 색깔을 잘 몰랐던 것 같은데, 이 영화를 접하고난 뒤 폴란드 영화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찾아보게 됬다. 그 중에서 <All These Sleepless Nights>랑 <이다>는 꼭 보고싶은 영화 목록에 추가했다. <인어와 함께 춤을>은 2016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드라마 시네마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내 개취로 별 다섯개 중에 네개 반.ㅎㅎㅎ






트레일러 감상하세요.^^

Posted by goun
Movie2016. 7. 13. 12:54

바지라오 마스타니는 꼭 볼거기때문에 완전 기대하는 중. 영화보기 전에 예고편 잘 안찾아보는데, 나도모르게 춤추고 노래하는 부분을 찾아보게됬다.ㅠㅠ 란비르 싱이랑 디피카랑 둘이 넘 잘 어울릴 듯! ㅎㅎㅎ

디피카 진짜 예쁜거 같다.

란비르 싱 춤 왜이렇게 방정맞니.ㅋㅋㅋㅋㅋ 암튼 너무 기대된다!!!

Posted by goun
Movie2016. 6. 21. 14:56

바들라푸르 Badlapur, 2015 / 스리람 라그하반 감독

*바지라오 마스타니 Bajirao Mastani, 2015 / 산제리 릴라 반살리 감독

팬 Fan, 2016 / 마니쉬 샤르마 감독

싸이코 라만 Raman Raghav 2.0, Psycho Raman, 2016 / 아누락 카시압 감독

*봄베이 벨벳 Bombay Velvet, 2015 / 아누락 카시압 감독

*어글리 Ugly, 2013 / 아누락 카시압 감독

와시푸르의 갱들 Gangs of Wasseypur Part 1&2, Gangs of Wasseypur, 2012 / 아누락 카시압 감독

*더 콩그레스 The Congress, 2013 / 아리 폴만 감독 (요건 아누락 카시압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딜 다다크네 도 Dil Dhadakne Do, 2015 / 조야 악타르 감독

*프렘 라탄 단 파요 Prem Ratan Dhan Payo, 2015 / 수라즈 R. 바자티아 감독

*닐 바테이 사나타 / 아쉬위니 아이에르 티와리 감독 - 굿모닝 맨하탄 느낌이래서 완전 기대중

타마샤 Tamasha, 2015 / 임티아즈 알리 감독

피쿠 Piku, 2015 / 수지트 서카 감독

Posted by goun
Movie2016. 6. 20. 18:16

돼지의 왕, 사이비...모두 다 내가 엄청 좋아하는 작품들이라 기대하고 있다. 빨리 보고싶다.

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