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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근 1년 넘게 하나의 전시를 준비하면서 한가지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그리고 그 몰입이 주는 행복감에 대해 절실히 느끼게 됬다. 전시 디스플레이는 '은근 드림팀(나와 혜진언니와 석우오빠)' 셋이서 했고, 이런저런 짜잘한 사건들이 어처구니 없이 터지면서 살짝 나를 멘붕상태로 몰아갔으나, 동료들 덕분에 마음에 드는 멋진 디피를 했고 외적인 문제들은 다 잊을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가 되었으니 안좋았던 점들은 잊자. 정신 건강을 위해서.^^

이 갤러리는 다른 갤러리들과 다르게 월요일에 오픈이고 일요일이 휴관이다. 그래서 많은 지인분들이 시간을 못맞춰 안타까워 하고 있음.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인데, 문을 닫고 있으려니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전시 디스플레이를 마치고 성북동에서 누룽지 백숙을 오랫만에 흡입한 후, 와룡공원 서울성곽을 둘러보러 갔다. 전시 준비한다고 멀리 외출도 잘 못하고 친구들도 잘 만나지 못하다가 이렇게 나오니 천국이 따로 없네~

 

'

 

 

 

호잇! 하며 귀요미 포즈 취해주는 석우옹. 오빠를 디피의 신이라 부르겠어요! 꺾기 신공 덕분에 그림이 훨씬 좋아보였음.

 

 

성곽에 매달려 아래를 내려다보니 이런 풍경. 난 이런 풍경이 정말 좋더라.

 

 

전시 디피가 잘 끝나서 이렇게 웃을 수 있었지요!

 

 

 

 

귀신 놀이. 그리고 씰룩씰룩 땐스타임.

Posted by goun

 

 

도록아~ 잘 나와라~ 잘 나와야 되~ 이쁘게 이쁘게~

Posted by goun


종이 그림 드로잉이 풀리지 않았을 때, 티비에서 우연히 시와의 음악이 흘러나왔다. '여기 앉아서 좀 전에 있었던 자리를 본다. 아. 묘한 기분 저기에 있었던 내가 보인다. 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 여기서도 저기서도 똑같아 보일까. 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 거기에 있었을 땐 볼 수 없었지. 흐르는 물소리 떨어지는 꽃잎 발소리 내는 것도 조심스럽게 흐르는 물 속에 세상이 비치네 내 얼굴도 비춰볼까.'

시와의 음악이 나를 다독여주는 것 같았다. 무슨 이유인지 드로잉이 잘 되었고, (결과적으론 아무런 연관도 없게 보이지만) 그림은 이렇게 그려졌다. 저 종이카드를 촤르륵 펼치면 어떤 그림들이 나오게 될까. 나 조차도 궁금해지는 드로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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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