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에 해당되는 글 130건

  1. 2013.02.05 보고싶었던 영화들
  2. 2013.01.16 일곱번째 대륙(1989)
  3. 2013.01.16 뱅뱅 클럽(2010)
  4. 2013.01.14 2층에서 들려오는 노래(2000)
  5. 2013.01.09 더 빅이어(The big year, 2011)
Movie2013. 2. 5. 21:49

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t Kevin (2011)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Memories of my melancholy whores (2012)

우리도 사랑일까 Take this waltz (2011)

모범경찰 싱감 (2012) - 내가 본 인도영화중 가장 최악의 영화다.

서칭 포 슈가맨 Searching for the sugar man (2012)

스탠리의 도시락 Stanley ka dabba (2011)

우디알렌 :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Woody Allen a documentary (2011)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엘 토포(1971)

살로 소돔의 120일(1975)

Freaks(1932)-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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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Movie2013. 1. 16. 00:27

 

 

진심...포스팅하고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미카엘 하네케 감독이니까.ㅠㅠ 아이고. 아직도 이 영화만 생각하면 머리가 띵 하다. 나는 이 감독 영화중에 퍼니 게임, 피아니스트, 늑대의 시간, 하얀 리본을 보았다. '우연의 연대기에 관한 71개의 단편'과 '베니의 비디오'와 '일곱번째 대륙'이 초기 폭력과 미디어를 다루는 삼부작이라는데 나는 더 이상 다른 것은 보고 싶지 않네. 그래도 지금처럼 아주 나중에 몇년이 흐른뒤에는 볼 수 있으려나. 이번에 아무르라는 신작이 개봉했지요. 음 그건 빨리 보고싶긴하다. 미카엘 하네케 감독은 정말 천재인 듯.

 

이 영화 본 뒤에 바로 '더 스토닝 오브 소라야 M'을 한번 더 보게 되었다. 남자친구님이 보고싶다고 그래서 돌팔매 장면부터는 아예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귀를 손가락으로 틀어막고 있었다. '돌팔매 끝났어?' 계속 물어보고 헥헥...이 영화도 더 스토닝처럼 두번 보기는 힘든 영화일거다. 영상은 참 감각적이어서 작업에 쓰려고 또 캡쳐해 놓았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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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Movie2013. 1. 16. 00:12

 

 

기록에 대한 스티브 실버 감독의 2010년 영화다. 살육과 시체들의 틈 속에서 그 현장을 보도하는 사람들을 다룬 실화인데, 1994년 수단에서 독수리와 소녀를 찍어서 퓰리쳐상을 수상한 케빈이 실제로 그 해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을 이 영화를 보고 알게되었다. 사실을 보도하는 이들이 얼마나 윤리적인 문제와 부딪히며 목숨을 걸고 기록을 하는지, 왜, 무엇을 위해 그래야만 하는지 생각하게 되는 영화다. 실제 그렉이라는 인물은 총상을 3번 당하고, 이젠 더 이상 보도사진은 찍지 않는다고 한다. 중간에 라디오헤드의 음악은 정말 절절하구나. 오늘도 좋은 영화 한편! 작업에도 많은 쏘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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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Movie2013. 1. 14. 21:11

 

 

로이 앤더슨의 스웨덴 영화. 나는 유더리빙을 몇년전에 보고, 이 영화는 조금 더 아껴두었다가 보았다. 이 영화가 내게는 유더리빙보다 더 가슴 깊숙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이 영화는 정말 '시'같고, 고독하고, 우울하고, 허무주의적이다. 많은 비유들이 넘쳐나고 한 컷 한 컷이 그림같다. 인간이 사는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독한 일인지, 많은것을 바라지 않음에도 우울증에 시달리고, 삶의 즐거움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나온다. 영화 보면서 이 감독은 진정 신이 없다고 믿을거라고, 허무주의자일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름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가슴 한켠이 너무 쓸쓸하게 저려온다.

 

어젠 인사동에서 '살 길'이라는 창작 연극을 봤다. 1시간 남짓되는 소규모 연극이었는데, 산다는 것은 정말 고되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문득, 내가 이렇게 그림을 그리고 살 수 있는 나의 환경에 대해 감사하게 될 때가 있다. 잘 사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남과 비교하지 않고,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열심히. 그리고 좀 더 긍정적으로 사고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남자친구는 내가 엄청 긍정적인것 같으면서도 어떨때보면 안해도 되는 생각들을 너무 깊게, 부정적으로 생각할때가 많다 했다. 아무리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하더라도 내가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들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더 기운이 세니까 조심하라 했다. 어느 누구보다도 나를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조언이 고마웠다. 무조건 밝게 사는건 답은 아니다. 그러나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 겁을 낼 이유는 없다. 이렇게 우울한 영화를 보면서도 좀 더 내 자신을 채찍질하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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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Movie2013. 1. 9. 01:57

 

 

잭블랙이 나오는 영화라서 찾아놨다가 이제야 봤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연출한 데이빗 프랭클 감독의 2011년 작품이다. 오호. 처음부터 실화라고 나오길래 완전 눈 댕그랗게 뜨고 봤는데, 역시나 이들의 행보가 너무 재미있다. 새에 관심이 없는 내가 새를 찾기위해서 계속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자신의 취향, 취미, 인생의 목표 같은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무엇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을 얻음으로서 무엇을 잃게 되는지 잘 보여준다. 무언가에 빠져있는 사람은 진정 행복해보인다. 멋진 영화 한편에 미국 여행한번 잘 했네! 이쁜 새들도 보고 정말 즐겁다. 고마운 영화다.

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