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도중 옷에 묻어서 함께 딸려온 빼꼼이의 털. 빼꼼이 털이 하나 둘씩 발견되자, 나와 신랑은 저 멀리 호주 시드니에 빼꼼이 털을 보내주자며 다른곳에 버리지 않고 기다렸다. 하버 브릿지, 오페라 하우스, 달링 하버 등...이곳 저곳 여행하며 빼꼼이 털을 그곳에 날려주고왔다. 시드니에서는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개를 키우고 있었고, 개들의 서열이 남자보다 위라나 뭐라나...아무튼, 개들이 많이 보여서 빼꼼이가 계속 그리웠다.
이리온~ 강렬한 나의 손짓.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 안 가져주는 여우 닮은 개
브런치 먹으러 들어간 킹스크로스 근처 카페에서 만난 개. 아우 정말 순하고 귀여웠다. 보들보들.
주인 없는 개인가 싶었는데 너무 깨끗했다. 얜 푹신푹신.
요염한 넌!!! 좀 거칠거칠. 뿌드득뿌득. 부드럽진 않더라.ㅎㅎㅎ
셀카 성공! 카메라 정면 샷.ㅎㅎㅎ 뒤에 새끼도 저게므야? 하는 표정이네.ㅎㅎㅎ
새끼 안고있는거 발견! 으아아아아! 너무 애기라서 뼈밖에 없구나. 자꾸 주머니로 숨어서 겨우 찍었다.
풀 잡고 있는 엄마 손이 정말 너무 귀엽다. 앙증.
유칼립투스 잎을 먹는 코알라는 잎에 들어가있는 성분 때문에 거의 80% 잠을 자고있는데, 잠깐 잠에서 깨었을 때 찍었다.
코알라도 캥거루같은 털 느낌이었다. 약간 거칠거칠. 냄새도 좀 났지만 견딜만했다.
날 자꾸 따라오는 칠면조 닮은 새놈들. 쫄쫄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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