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s2024. 5. 27. 23:00

뵐때마다 항상 사랑스러우신 갤러리 박영 대표님과. 사진찍는걸 좋아하시는 대표님과 나.^^
함께 동행한 나의 스폐셜 게스트 현우님과 소녀같으신 대표님.^^

 

전날 체를 심하게 해서 장염링겔까지 맞고 간 터라 음식에 입도 못대는 사태가...맛있는 저녁식사와 뷔폐를 먹지 못했다. 정말 아쉬웠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에 함께 참여한 작가님이신 이한정 작가님의 첫 발표가 시작되었다. 굉장히 섬세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시는 분. 보고있으면 너무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그림들인 듯.ㅎㅎㅎ
뷔폐를 하나도 못먹는 나 때문인지 현우님도 연신 샤인머스캣만 드심.ㅋㅋㅋㅋㅋ 갈비라도 뜯으셨어야 했는데 말이다.ㅠㅠ
내 발표 시작. 20분 타이머가 울리지 않기를 바랬지만 결국 울렸고 30분 정도 했다.ㅎㅎㅎ
날 찍어주시는 음악대장님의 아름다운 손.
캄사! 캄사!
마지막으로 유별남 작가님의 발표.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곳들의 사진들이 너무도 반가웠다. 가장 예뻤던 사진. 파키스탄 오지마을의 두 소녀.
아티스트 퀴즈 타임! 작품 만드는데 소요된 시간을 맞추는 것이었는데 정답은 4320시간이었고, 가장 근접하게 맞추신 두분께 나의 아트북과 내 작업이 들어간 앨범(국카스텐 2집과 코튼스틱 2집)을 선물로 드렸다.^^
서울클럽에 걸린 작품들을 설명해주시기 위해 도슨트를 해주신 대표님과 구 큐레이터님.(구큐님 사진이 없네요...)
내가 지금까지 작업한 그림들중에서 가장 따뜻한 그림인 <포옹2> 작품이 서울클럽 지하 복도에 걸려있다.
빠질 수 없는 단체사진. 장장 5시간 가까이 이 곳에 있었다.
어렵게 시간 내어 함께 와준 음악대장님과 갤러리 박영과 서울클럽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넘 좋은 시간이었다.^^

Posted by goun

​곧 공연이 있어서 무지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싸인이 되어있는 이번 솔로 앨범과 케이꾸와 커피들을 잔뜩 들고서 삼청동까지 총총 방문해준 현우님. 내게 만일 오빠가 있었으면 왠지 현우님을 닮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ㅎ 그림 이야기로 수다를 떨다가 사진 타임~ 현우님은 언제 보아도 넘 친근하고 반갑다. 


현우님은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인 '존재하는 것은 모두 사라진다 All That Exists Disappears'에서 가운데 삼각형 그림이 제일 좋다 하셨다. 특히 뒷 배경 컬러! 이 그림 때문에 아래의 도상들이 제의적인 느낌으로 모두 다 통합되는 것 같다고도. 오프닝때 공연도 영상으로 다 보시고는 안무가이신 Demi님의 몸동작이 너무 멋졌다며 보면서 곡 영감이 막 떠올랐다고도 했다. 내 그림이 영감이 되어 퍼포먼스가 되고, 그 퍼포먼스가 현우님께 또 영감이 된다니...이 돌고 도는 예술적 감각들이 멋진 작품으로 나올 때만큼 뿌듯하지 않은 일도 없을 듯. ^^


https://www.youtube.com/watch?v=r-e9yKIoVAY <오프닝 영상 보기, 클릭>


​너무 너무 활짝 웃어버린 나. 눈이 어디로 갔다니.ㅎㅎㅎㅎㅎ

​오누이 샷

​진선희 작가님 가족이 방문했는데, 하민이가 음악대장님 너무 광팬이라고 하길래 찍어주었다. 찍을때는 완전 얼음이었는데 집에 가면서 너무나 행복해했다고 한다...귀여운 하민 어린이.^^ 하민이는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아이인데, 너무 남다른 예술적 소양때문에 내가 매번 감동을 받고 만다... 예술가 어린이가 예술가를 만난 순간! 

잘 들을게요. 항상 응원해주어서 힘이 납니다.

Posted by goun

요즘 블로그 너무 뜸했네. 한달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열린 <더 디바인 코메디>는 잘 마무리되었고, 바빠서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을 참 많이 만났다. 손님맞이 하면서 그 사이 사이에 타투일도 간간히 하고, 이사 때문에 집을 알아보러 다니기도 했다. 전시가 끝날무렵 맘에 드는 집을 찾게되어 운좋게 계약을 했고, 그렇게 정신없던 시간들이 훌쩍 흘러갔다. 전시 마지막 날이 되었을 때, 현우님이 케이크를 사들고 쨘~ 하고 나타나셔서, 그간 못했던 이야기도 마니 나누고, 작업 이야기도 하고 넘 즐거웠다는. 바쁘신대도 불구하고, 이렇게 찾아와 응원해주시고 안부를 전해주시니 참 감동스러운 하루였다. 왜 그리 할말이 많은지...! 3년 전처럼 우리는 수다쟁이였다.ㅎㅎㅎ 

온스테이지 피디이자 14년 전 짝꿍씨랑 함께 밴드를 했던 일선오빠도 우연히 같은 시간에 오셔서 서로 소개를 해드리고.^^ 이쁜 사진을 남겼다.^^  

현우님께서 가장 맘에든다고 한 작업 앞에서. :-)


안녕!

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