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개인전이어서 그랬을까. 먼 발걸음 해준 동료들, 친구들, 후배, 선배님들, 교수님들, 제자들, 큐레이터분들, 네이버 관계자님들, 작가님들, 동창, 여행친구들 다 정말 고마웠다. 생각보다 넘 많은 분들이 전시를 보러 와주셨다. 3년전 문래동 작업실 옆방 작가님까지도. 1시간의 비평 시간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지하게 함께 들어주었고, 비평이 끝난 이후에도 많은 분들께서 7시가 넘어오셔서 안타깝게도 전시를 보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따로 뒷풀이 없이 간단히 술자리 마련한다고 공지 했는데, 멀리서 와서 늦게까지 남아준 동료들을 위해 1차로 밥을 먹고, 2차로 커피를 마셨다. 다른 전시를 오픈한 이후보다 훨씬 허무했던 이번 전시. 그래도 나는 이들이 있어 참 뿌듯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1년 반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전시 준비한다고 사람들도 자주 못만나고 살았는데, 전시를 빌미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되어 정말 행복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앞으로 더 멋진 작업으로 보답해야지.

 

 

 

 

 

 

 

 

 

 

 

Posted by goun

 

 

 

 

 

 

 

 

 

 

 

 

 

 

 

 

 

 

 

 

 

video by Adame bundo

'Works > 2011-2013 : Allegory of In-betweennes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평 영상 관련  (0) 2013.06.24
오프닝 파티 뒷풀이  (0) 2013.06.24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미술 _헬로! 아티스트 두번째  (2) 2013.06.19
디스플레이 날  (0) 2013.06.16
급하다 급해  (0) 2013.06.11
Posted by goun

 

 

 

 

 

근 1년 넘게 하나의 전시를 준비하면서 한가지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그리고 그 몰입이 주는 행복감에 대해 절실히 느끼게 됬다. 전시 디스플레이는 '은근 드림팀(나와 혜진언니와 석우오빠)' 셋이서 했고, 이런저런 짜잘한 사건들이 어처구니 없이 터지면서 살짝 나를 멘붕상태로 몰아갔으나, 동료들 덕분에 마음에 드는 멋진 디피를 했고 외적인 문제들은 다 잊을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가 되었으니 안좋았던 점들은 잊자. 정신 건강을 위해서.^^

이 갤러리는 다른 갤러리들과 다르게 월요일에 오픈이고 일요일이 휴관이다. 그래서 많은 지인분들이 시간을 못맞춰 안타까워 하고 있음.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인데, 문을 닫고 있으려니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전시 디스플레이를 마치고 성북동에서 누룽지 백숙을 오랫만에 흡입한 후, 와룡공원 서울성곽을 둘러보러 갔다. 전시 준비한다고 멀리 외출도 잘 못하고 친구들도 잘 만나지 못하다가 이렇게 나오니 천국이 따로 없네~

 

'

 

 

 

호잇! 하며 귀요미 포즈 취해주는 석우옹. 오빠를 디피의 신이라 부르겠어요! 꺾기 신공 덕분에 그림이 훨씬 좋아보였음.

 

 

성곽에 매달려 아래를 내려다보니 이런 풍경. 난 이런 풍경이 정말 좋더라.

 

 

전시 디피가 잘 끝나서 이렇게 웃을 수 있었지요!

 

 

 

 

귀신 놀이. 그리고 씰룩씰룩 땐스타임.

Posted by goun

 

 

도록아~ 잘 나와라~ 잘 나와야 되~ 이쁘게 이쁘게~

Posted by goun

 





 

개인전 정보 올립니다.

 

장소 :  아트 스페이스 에이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길 29-4

일시 :  2013-06-17(MON) ~ 2013-07-01(MON), Opening reception 2013-06-20(THU) pm5 

*오픈은 17일 월요일에 하지만, 오프닝 파티는 20일 목요일에 합니다.

시간 : Open 월요일(Mon) ~ 토요일(Sat) 11am ~ 6pm / Close 일요일(Sun)

 

약도

 

 

오시는 길

Subway : 안국역 3번(창덕궁 방면), Anguk Station, Line No.3(Orange) Exit No.3 five min. walk toward to Changdeokgung

Bus : 창덕궁역에서 하차, Use bus number below and get off at Changdeokgung bus stop
(간선) 109, 151, 162, 171, 172, 272
(지선) 7025

 

 

도보로 오실때, 안국역 3번출구에서 직진 후 현대 사옥 지나 창덕궁 돌담길 보이면 좌측으로 100M

 

'Works > 2011-2013 : Allegory of In-betweennes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트스페이스 에이치에서 만들어주신 16p 도록!  (0) 2013.06.07
두번째 전시 포스터  (0) 2013.05.30
촬영 그리고  (0) 2013.05.22
영상 촬영날  (1) 2013.05.15
피에타(부분)  (0) 2013.05.09
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