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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2.07 문학동네 계간지
  2. 2018.10.23 페소아
  3. 2018.05.30 최근 구입한 책들.
  4. 2016.08.28 사랑해요 알라딘 중고서점
  5. 2016.08.07 샀다
books2018. 12. 7. 00:19

제 글이 실린 2018 겨울호 문학동네 계간지 입니다. 특집란에 <표현할 수 있는 것과 표현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썼어요. 평소에 작업하며 항상 고민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온 것에 감사하며 정말 열심히 썼습니다. 전시를 준비하면서 글을 썼는데, 조금씩 끄적여놨던 작업노트들 덕분에 어렵지 않게 썼네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제 짝꿍이가 제 글 부분을 펼치고, 조곤 조곤히 낭독(?)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주제로 이 글을 더 발전시켜서 책을 내봐도 좋겠다는 의견을 내주었어요.ㅎㅎㅎ 책을 낸다면 제 출판사(Occult Press)로 내야 하는걸까? 잠깐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았네요. 짧은 글이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감격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해요,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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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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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 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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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books2018. 5. 30. 22:15

# 사고싶은 책이 있을 때 자유롭게 책을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 

# 어젠 신경외과엘 갔다. 일주일 째 왼쪽 귀 뒤쪽에 감각이 없어서.(남의 살 만지는 느낌?) 의사가 이래 저래 보더니 말초신경질환이라 했다. 다행히 MRI는 찍지 않아도 될것 같다고 했고, 한달간 치료 해본다음 차도가 없을 때 큰 병원으로 가보자 했다. 도수치료를 중단해야 한다고 했고,(특히 목뼈 돌리는것 절대 금지) 왼쪽 어깨, 왼쪽 겨드랑이 등쪽, 엉덩이 이렇게 세군대에 주사를 맞았다. 의사가 보름정도는 오른팔을 쓰지말라고 하기에 전시준비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하니,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화가들은 왜들 미리미리 안그려놓고 전시잡고 그리냐한다. 니가 뭘알아...아무것도 모르는 의사양반이 생산성이고 효율이고 따지는 얘기는 정말 쉽게 잘 한다. 휴.

# 왜 이렇게 몸에 여기저기가 아플까 생각해보니, 작년에 받은 스트레스때문에 계속 신경이 예민해져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나부터 열까지 이야기하고 토해내고 싶은데, 그걸 이야기하면 내 격이 너무 떨어지는 일이라 무시하고 넘어가려했다. 신경도 쓰고 싶지 않은, 그럴만한 가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결국 몸이 이렇게 아프다. 

# 난 지금까지 내 그림, 내 작업을 할때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확하게 다루었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이라 생각하며 그 원동력으로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나는 2009년부터 죽음과 밀접한 모티프들을 다뤘고, 그 주제들은 내가 미련없이 그만할 수 있을때까지 이야기할 것이다. 죽음은 내가 경험할 수 없으므로.

# 작가들에게 막말을 던지고 인격이 바닥이던 모 갤러리 대표의 카톡은 '사람을 향합니다' 이다. 그 갤러리에 치 떨고 상처받은 작가들이 수두룩빽빽인데.ㅋㅋㅋ 그리고 작업에 대해, 세상에 대해 말을 제일 많이 하던 작가가 '그림은 보이기 위함이지 설명하기 위함이 아니다'라고 하며 그런 '말 많은 작가들이 부끄럽다'고 말한다. 세상은 참 모순덩어리야. 내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정말 가장 어려운 일이지. 아. 정말 살기 험난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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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books2016. 8. 28. 21:50

​요즘 줌파 라히리의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서서히 이 책에 스며드는 나를 발견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아름다운 문체에 빨려들어가는 듯. 그러면서 이태리어로 쓴 원문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한다. 그러다가 오늘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줌파 라히리의 <축복받은 집>원서를 발견했다. 아직 집에 고이 모셔두고 있는데, 그 책과 원서를 함께 읽어야겠다고 상상하며 또 구입. 잘 읽을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어쨋거나 사면서 마음이 너무 좋았음. (내가 책을 사고 쟁여두는걸 아는 친구는 '아유 이 책 성애자야'라고 하였다.)

무경계도 너무 사고싶었던 책인데 '오늘 팔고간 책'란에 떡! 있길래 구입했다. 사랑해요, 알라딘 중고서점. ㅎㅎㅎ 읽을 책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굉장히 행복하다. 김숨 작가님의 <L의 운동화>도 빌려두었는데 언제 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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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books2016. 8. 7. 15:12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를 다 읽고나서, 신간으로 나온 (레비가 자살하기 2년전인 85년도에 쓴 에세이) <고통에 반대하며>를 구입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서경식님의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 <휴전>,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를 빌렸다. 하나 하나 정독하며 읽어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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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