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ndia'에 해당되는 글 81건

  1. 2014.01.20 시크교 어린이들
  2. 2013.09.28 스리나가르의 천사들
  3. 2013.08.30 그 곳, 그 자리
  4. 2013.06.17 구자라트 가족들
  5. 2013.05.22 이런 날 2
Travel/India2014. 1. 20. 17:32

 

 

 

 

 

 

귀염터지는 아이들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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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India2013. 9. 28. 20:22

 

 

 

내가 아주 많이 좋아하는 사진. 서른 시간 넘게 지프와 버스를 번갈아가며 타고 올라갔던 북인도 스리나가르에서.

이곳은 세 얼간이 촬영장소로 유명한 판공초(마지막 장면의 호수) 바로 옆 동네다. (그런데 옆이라고 해도 거의 반나절넘게 차를 타고 가야함.) 이때가 4월이어서 레의 육로가 열리지 않아 판공초를 가보지 못했다. 언젠가는 갈 수 있겠지, 하며...이 사진 보면서 위안을 얻는다. 귀여웠던 장난꾸러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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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India2013. 8. 30. 02:57

 

 

# 꾸준히 어느 시간을, 장소를 그리워 한다는것은 정말이지 행복한일이다. 1년전 인도의 다즐링에서, 3개월 여행 막바지에 4천장넘게 들어있는 카메라를 잃어버렸었다. 그때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이렇게 핸드폰 셀카를 찍고있었지. '아무렴어때. 이렇게 행복 가득가득한 표정의 내가 여기에 있는데?!' 이틀간의 노력끝에 나는 평정도 찾고 카메라도 찾았다. 그 넓은 인도 땅덩어리에서. 그때의 기억이 나서 지금도 피식피식 웃는다.

 

 

# 절대, 다시는 이 곳에 발을 들일 수 없겠다 라고 생각했던 그 곳. 네팔 간즈. 네팔 중앙에 있는 소나울리 국경으로 가지 않고, 서쪽 끝 반밧사부터 동쪽 끝 카카르비타의 국경을 이용한 나는 네팔을 한달간 횡단하였다. 3달간 나와 함께해준 도이터 가방에는 티벳 국기를 꼬맸고, 그 가방은 아쉽게도 지금 내게 없다. (여행 직후 자금부족으로 인해 팔았;;) 그런데 알고보니 짝꿍씨가 나와 같은 가방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ㅠㅠ 커플로 인도여행 가는거 꿈이었는데 왠지 가방 하나로 인해 무산될 것 같은 이 기분...덜덜덜. 랑탕 트래킹 가고 싶다, 우다이뿌르 다시 가고싶다, 리시케시 가서 같이 갠지스에서 수영하고 싶다 막 이러면서 꼬시는 중인데, 우선 그러려면 가방을 하나 장만해야겠지? 추억의 바퀴벌레 돋던 네팔 간즈의 숙소 사진이다. 이런것까지 그리우면 중증인데.

 

 

# 가방에 꼬맸던 네팔 국기는 지금도 이곳에 있다. 내 책상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사온 나무로 만든 가면, 터키 콘야에서 가져온 메블라나교 7계명, 남미에서 보내준 민지의 엽서, 이집트에서 사온 필통, 네팔 국기, 옴마니반메훔, 남자친구가 처음으로 그려준 드로잉 등등이 있다. 추억이 쏠쏠. 기분이 좋아지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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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India2013. 6. 17. 00:19

 

 

하리드와르 갠지스강 가트에서 만난 구자라트 가족들. 넘넘 착하고 귀엽고 친절했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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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India2013. 5. 22. 19:45

너무 힘들어서 울고싶고 지치고 죽을것같고 피곤하고 몸을 못 가누겠고 알러지나고(알러지가 가장 힘들었다.ㅠㅠ) 설사병나고 그랬던 모든 일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가보다. 다시 또 가고싶은걸보니. 그때엔 이동할때마다 힘들어서 '다신 여기 못올거같아....'라고 했던 것 같은데 말이다. 발바닥 심하게 갈라지고, 버스는 한번 타면 10시간 넘는게 기본이고 할수없이 노상방뇨 해야되고 사기당하고 성희롱당하고 감기걸리고 어깨 빠질것 같고 (나중엔 오른팔만 계속 저림현상이 왔다) 그래도 인도는 좋은걸.

 

 

거의 스무시간? 서른시간이었나? 잘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1박 2일 걸려 힘들게 올라온 인도의 북쪽 동네에서. 꼬리뼈가 닳아 없어지는 줄 알았는데 용케 또 씻고 잘 먹고 잘 돌아댕기고 했다. 나에게 쓰담쓰담.

 

 

 무거워 무거워 숙소찾기 삼만리. 목말라 목말라 오 주여.

 

 

도난당할까봐 20킬로 가방을 베게로, 침낭안에 보조가방 다리사이에 끼우고 새우잠. 새벽에 인도 사람들 때문에 여러번 깨고 계속 가방 확인하고 선잠 자는 지옥의 시간. 그래도 옛날처럼 체인을 가방에 칭칭 안감아도 되서 좀 편했다.

 

 

잠깐 왔던 열감기. 아. 못 움직이겠다아. 그리고 또 한번 더 감기가 왔다. 여행하면서 두번. 감기 두번이면 뭐 쏘쏘지!

큰 설사병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벼룩과 빈대에 물리지 않고 진드기에 물려 얼마나 다행인지!

 

 

인도네시아에 강진이 왔던 날에 인도에도 미친듯이 폭풍이 왔다.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센 바람과 비. 나는 이 동네에 갖히는줄로만 알았는데, 날씨는 한국이나 여기나 변덕쟁이. 다행이도 다음날 또 무더위가 찾아왔다. 얼음물 없으면 못 돌아다닐 정도로 40도가 넘는 습한 날씨였다. 아. 어제의 그 폭풍이 나았어! 사람을 무한 긍정으로 만드는 힘이 인도에 있다는 건 진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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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