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s2023. 4. 25. 15:32

벌써 10년지기인 친구들(오와칠호 기묘경+김원규)의 전시가 있어 지인들과 함께 다녀왔다. 뭔가 가족같앙.ㅎㅎㅎ
왜 저 주인공 만들어주시나요~ 주인공은 옆에!^^ 원규오빠 의문의 1패.ㅋㅋㅋㅋㅋ
갑자기 빵 터짐. 현우님께 옷 선물받구 기분이 째졌나보다. 멋진 오와칠호 옷을 사주셨다. 야호!ㅎㅎㅎ
오랜만에 보고싶었던 동생 알로애도 보고~
마스크 속 웃고있는거 다 보여요~ㅋㅋㅋ 현우님은 이 옷으로 겟!

친구들의 전시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 근처 YK PRESENTS 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4.30일까지! 서두르세요!!!

 

OWA-7HO(Wonkyu Kim, Myogyeong Gi) 단독전 / 4.14-4.30

YK PRESENTS GALLERY : 서울 중구 을지로 43길 13 대화빌딩 1층), 주차는 건너편 굿모닝시티 쇼핑몰 지하.

Posted by goun
Works2023. 4. 25. 15:03

 

 

Posted by goun
books2023. 4. 14. 15:38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우주 속의 창백한 푸른 먼지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바로 우리가 무력한 존재라는 당위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과학은 지금 우리가 있는 행성, 발 디딘 장소, 거대한 세계 속 미약한 우리의 존재를 말해준다. 하지만 미약함을 직시한 사람들이 무엇을 선택하는지는 과학이 말해주는 영역이 아니다. 어쩌면 우리는 세계 속에서 미약하면서 존엄하기를 선택할 수 있다. 그 선택은 미약하기에 더 경이로울 수 있다."

"사람들은 유토피아를 꿈꾸면서도 사실은 유토피아가 없다는 것을 안다. 차가운 우주는 유토피아를 허용하지 않는다. 냉혹한 물리법칙도 인간의 진부한 규칙들도 이 우주에 유토피아를 위한 자리를 남겨놓지 않는다. 그곳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영원히 그리운 세계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차가운 우주의 유토피아를, 그곳으로 가는 길을 상상한다. 어쩌면 그 모순에 맞서며 다른 세계로 가는 길을 상상하는 것이, 소설의 일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이처럼 인간이 작고 큰 존재들에게 생의 시간을 빚지며 살아가는 우주먼지라는 사실을 나는 자주 생각한다. 그리고 한 사람의 호기심과 사랑이 어떻게 결심과 강인함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Posted by goun
Works2023. 4. 11. 15:09

 

 작년 말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진행되었던 명원박물관 <치유>전 인터뷰가 있었다. 한국경제 TV에서 나오셔서 나와 한아름 작가님, 전시를 기획하신 최태만 교수님 이렇게 3명이 인터뷰를 했고, 오늘 한경 arte TV에 오픈되었다. 인터뷰를 진행하신 홍성지님께서 내 얘기를 듣고 눈물을 글썽거리시더니 중간에 좀 더 울컥 하셔서 나도 따라 울컥. 진행을 너무 편하게 잘 해주시고, 질문도 디테일하게 해주셔서 올만에 작업에 대해 정말 깊은 이야기를 꺼내볼 수 있었다. 모두 감사합니다. :)

인터뷰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

 

저는 9분부터 나옵니다.^^

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