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좋은 분들과 함께 한 갤러리 호호의 컬러 기획 전시! 이제야 포스팅을 하다니 정말 너무 늦었...ㅎㅎㅎ
우리 아가는 이 전시 오프닝에서 "엄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낯설어. 우리 밖으로 나가자." 이 말을 엄청 반복적으로 했고, 낯설다는 표현에 놀란 나는 아기가 좀 힘든가보다 싶어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다. 하천을 걸으면서 다음번에는 조금 더 오래 있을 수 있을까? 하니 그렇다고 답하는 아기. 다음번 전시에는 더 잘 있을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집으로 오면서 다른 갤러리 두곳을 둘러보고 왔다. 2023년 1월이 되면서 꽉찬 36개월, 만 3살이 된 아기는 이제 작품 보러가자!하면 응! 하고 잘 따라나서는 아기가 되었다. 얼마전에도 권교수님 전시에 가서 그림도 잘 보고 왔고, 넘나 기특.
정윤진 작가님 전시를 12월에 못본게 너무 아쉽고. 여러모로 기획에 힘써주신 윤진 작가님과 함께 한 다른 작가님들, 갤러리 호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되어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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