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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7.09
  3. 2010.07.06 책과 논문 7
  4. 2010.06.30 봉지밥
  5. 2010.06.28 찰리헤이든, 네팔
books2010. 7. 1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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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books2010. 7. 9. 12:09

최윤필 <어느날 나는 바깥으로 들어갔다> / 프란츠 카프카 <소송>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로르카 시 선집> / 야샤르 케말 <바람부족의 연대기> / 오르한 파묵 <내 이름은 빨강> / 김사인 <가만히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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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books2010. 7. 6. 20:49
오늘은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선집 <끝과 시작> / 김경주 시인의 <펄프 키드> / 토니 마이어스의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 / 레이멘드 카버의 소설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을 빌렸다. 동네의 반디앤루니스에는 지젝 관련 책이 딱 2권뿐이어서 왜 이렇게 철학책이 없는건가요?라고 물었을 때, 찾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책을 가져다놓지 않았다는 대답을 들어야했다. 정말 철학 관련 서적코너는 달랑 폭 1M 남짓한 6칸이 전부였다.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그렇게 다들 철학에 관심이 없는건지 아니면 그냥 둘러댄건지.-_- 언제쯤 광화문 교보의 공사가 끝이나는걸까. 서점에서 내가 찾는 책들의 약 60%가 재고 : 0 일 때의 그 좌절감이란. 난 그냥 이유없이 광화문 교보를 좋아한다. 어릴적부터 계속 다녀서인가. 멀지만 항상 그곳으로 발이 향하는 것이 어째 신기하기만 하다.
나의 논문 제목은 "무의식적 욕망과 Chiamse(키아즘)의 논리를 통한 초현실적 회화연구"이고, 초록과 목차포함하여 98페이지로 오늘로 끝을 냈다. 이제야 뭔가 막힌 체증이 쑥 내려가는 것 같고, 속이 아주 후련한것이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다. 이제 또 웹에 올려야하고, 인쇄를 맡기고, 하드커버 제본까지 다 되고, 틀린 부분이 없는지 인쇄본 확인을 해야 100% 끝나는 것이지만, 왠지 기쁘다. 오늘은 자축을 해야겠다. 아! 신난다! 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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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books2010. 6. 30. 03:25

고파서 손이 가는 것이 있지요
사랑이지요
담을 데 없어 봉지에 담지요
담아도 종일 불안을 들고 다니는 것 같지요

눌리면 터지고
비우지 않으면 시금시금 변해버리는
이래저래 안쓰러운 형편이지요

밥풀을 떼어 먹느라 뒤집은 봉지
그 안쪽을 받치고 있는 손바닥은
사랑을 다 발라낸 뼈처럼
도무지 알 길 없다는 표정이지요

더 비우거나 채워야 할 부피를
폭설이 닥치더라도 고프게 받으라는 이 요구를
마지막까지 봉지는 담고 있는지요

바람이 빈 봉지를 채간다고
마음 하나 치웠다 할 수 있는지요

밥을 채운 듯 부풀려
봉지를 들고 가는
저 바람은 누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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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books2010. 6. 28. 13:28
# 얼마전까지만 해도 내 상태가 좀 나아진 것 같았는데, 엊그제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찰리 헤이든을 듣다가 버스 안에서 완전 울컥해서 눈물콧물 찔찔. 헉. 왜 이러냐 감정들아...다그쳐도 나도 이유를 모르겠어서 더 망연자실. 줄줄 흐르는 눈물과 콧물이 내 뇌까지 시큼하게 만들어버리는 것 같아서 누군가가 내 머리를 쓰다듬어 내 뇌를 진정시켜 준다면 좀 나아질텐데 하는 생각과 동시에 눈물의 원인을 모두 찰리 헤이든에게 돌려버렸다. 

# 네팔 관련 서적들을 읽다가 발견한 책. '잘 있나요? 내 첫사랑들(외로움도 안나푸르나에서는 사랑이다)' _이종국 지음


이 책. 그냥 보통 여행서적과 별반 다르지 않겠지 하고서 읽었던 건데, 완전 실망했던 '네팔예찬'과는 정반대로 이 사람 진짜 사랑하고 왔구나 싶어서,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마음이 헛헛하고 따땃해져왔다. 그렇다고 감동을 주려고 일부러 감정을 짜낸 글도 아니고 정말 솔직 담백하면서도 잔잔하게 써내려가던 글에 이 사람이 느꼈던 기운들이 전해졌다. 처음에는 네팔에 봉사를 간 부부를 취재차 방문했지만 그 이후 1년에 4번이나 네팔을 오고가며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전을 열고, 한 가정의 일원이 될 뻔(?)했던 사연들이 소박하게 적혀있다. 겉멋부리지 않은 글들이라 읽으면서 많이 이입이 되었던 모양. 인생에 이런 진한 경험을, 추억을 가지고 산다면 참 행복할 것 같다. 그만큼 많이 외롭고 그리울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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