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gypt2015. 3. 10. 02:41

이곳에선 베두인 식당을 꽤 많이 볼 수 있었다. 베두인들의 음식이 궁금해서 일부러 들어갔는데, 맛은 엄청 느끼했고 다 먹지도 못했다. 사막에서 먹는 음식들에 너무 많은 기대를 했던듯. 그러나 베두인 주인 아저씨는 내게 이슬람 관련 책자 2권을 선물로 주며 꼭 읽어보라고 하셨다. 다행히 안에는 아랍어가 아닌 영어로 되어있다.

이집트에 다녀온지 오랜시간이 지났는데 한장도 읽지 않은 책이다. 언제쯤 마음 편히 이 책을 열어볼 수 있을까요.

Posted by goun
Travel/Egypt2013. 8. 20. 21:49

 

 

아름다웠던 도시 룩소르. 작년에도 카이로 뿐만 아니라 룩소르에서도 연일 데모를 했다. 그리고 아직도 멈추지 않고 있고...2010년의 룩소르는 이렇게 평화롭기만 했는데. 이집트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다.

 

 

게스트 하우스 옥상에서 자유를 만끽. 이집트에서 자른 내 레고머리(?)는 나홀로 클레오파트라 머리라고 우겼던듯.

 

 

이집트 이발소에서 잘라준 내 머리. 정말 엉망이었음. 그래도 싱글 벙글 했었다! 요건 고나마 봐줄만 한 사진.

 

 

뻗치면 정말 웃겨짐. 안그래도 차도르는 내 머리카락 가리는데 아주 용이한 패숀 아이템이 되었다.

 

 

이렇게!!!!!

 

 

요로케도?ㅋㅋㅋㅋㅋ

 

 

그러나 실상은 이모양. =_=;;;;;

Posted by goun
Travel/Egypt2013. 3. 25. 20:33

빼놓지 않고 보고싶은 이집트 여행방송들. 2010년의 이집트와 지금의 이집트는 정말 많이 다르겠지? 유별남 사진작가님이 이번 이집트 여행은 피라미드가 빠져있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정말 기대되는 방송이다! 곧 본방사수! :)

매번 떠오르는 생각이지만, 마음을 먹었을 때 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 내가 2010년도에 이집트 여행을 가지 않았더라면, 평생 못갔을수도 있지 않겠나. 요즘에도 시위가 끊이지 않으니... 뭐 몇년 전보다야 덜하겠지만 말이다.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지역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는데 그런 곳들이 내가 다녀온 곳이어서 다행인것 같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좀 그렇다. 아래에 초이스 한 사진들은 아름다웠던 룩소르와 그 근방지역들 사진이다. 아스완이나 카이로보다도 더 좋았던 기억이 많은 동네였다. 더 많은 시간이 있었다면 이집트만 몇달동안 여행하고 싶었다. 하루빨리 정세가 안정되어서 내가 마흔이 되고 쉰살이 되었을때는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곳이 되어있으면 좋겠다. 다시 갈 수 있게. 인샬라!

 

 

 

 

 

 

혼자 숙소에 있으면서 따분했던 표정이 그대로 담긴 나의 타이머 셀카. 이집트를 떠나는 이틀 전날이어서 약간 멘붕이 왔었던 모양이다. 가기 싫다고 얼마나 속으로 징징댔는지. 아름다운 이집트를 눈에, 몸에, 다 담으려고 안간힘을 썼던 기억이 난다.

 

 

어딜가나 항상 사들고오는 앨범들. 누비안들의 음악도 있고, 이집트인들의 퍼커션 앨범도 있고, 엘리샤라는 이집트에서 엄청 유명한 여성가수 앨범도 사봤다. 타멜 앨범이 가장 별로였는데 이 네장의 앨범중 진품은 타멜 앨범 뿐이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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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Egypt2013. 2. 21. 22:35

 

 

 

이집트 여행할 적엔 날도 덥고, 건조하고 해서 토마토를 자주 사먹었다. 양파 맛 나는 밍밍 토마토! 이집트 서쪽 작은마을 시와에 머물며 묵었던 숙소. 이집트 여행이 내게 어떤 의미였을까. 내 작업에는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었나. 나는 그 시간동안 얼마나 많이 변했나. 새삼스레 돌이켜보는 밤.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인도에서 만난 친구와 쉬지않고 여행얘기만 나눴는데도 또 할얘기가 많구나. 인도에 다시는 가지 못하려나? 하고 신세한탄 중이다가, 프렌즈 저자님 페북에서 인도의 소금사막 정보를...후덜덜. 아름답구나. 우유니 사막 대신 인도 구자라트 소금사막으로?! 또 다시 마음속에 불이 확 지펴졌다. 꿈꾸면 언제든 이루어지지. 나도 안창홍 선생님처럼 인도 행 10번 채워보지뭐, 헤헤.^^

Posted by goun
Travel/Egypt2013. 2. 21. 21:40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난 버려진 석상들. 마음이 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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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