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gypt2013. 3. 25. 20:33

빼놓지 않고 보고싶은 이집트 여행방송들. 2010년의 이집트와 지금의 이집트는 정말 많이 다르겠지? 유별남 사진작가님이 이번 이집트 여행은 피라미드가 빠져있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정말 기대되는 방송이다! 곧 본방사수! :)

매번 떠오르는 생각이지만, 마음을 먹었을 때 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 내가 2010년도에 이집트 여행을 가지 않았더라면, 평생 못갔을수도 있지 않겠나. 요즘에도 시위가 끊이지 않으니... 뭐 몇년 전보다야 덜하겠지만 말이다.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지역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는데 그런 곳들이 내가 다녀온 곳이어서 다행인것 같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좀 그렇다. 아래에 초이스 한 사진들은 아름다웠던 룩소르와 그 근방지역들 사진이다. 아스완이나 카이로보다도 더 좋았던 기억이 많은 동네였다. 더 많은 시간이 있었다면 이집트만 몇달동안 여행하고 싶었다. 하루빨리 정세가 안정되어서 내가 마흔이 되고 쉰살이 되었을때는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곳이 되어있으면 좋겠다. 다시 갈 수 있게. 인샬라!

 

 

 

 

 

 

혼자 숙소에 있으면서 따분했던 표정이 그대로 담긴 나의 타이머 셀카. 이집트를 떠나는 이틀 전날이어서 약간 멘붕이 왔었던 모양이다. 가기 싫다고 얼마나 속으로 징징댔는지. 아름다운 이집트를 눈에, 몸에, 다 담으려고 안간힘을 썼던 기억이 난다.

 

 

어딜가나 항상 사들고오는 앨범들. 누비안들의 음악도 있고, 이집트인들의 퍼커션 앨범도 있고, 엘리샤라는 이집트에서 엄청 유명한 여성가수 앨범도 사봤다. 타멜 앨범이 가장 별로였는데 이 네장의 앨범중 진품은 타멜 앨범 뿐이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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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