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사진을 정말 잘 안올리지만, 오늘은 생각이 와구와구나서 견딜 수 없었다. 벌써 다녀온지 2년이 되었지만 잊지 못하는 내 인생 최고의 여행이 되어버린 이집트여행. 난 워낙에 혼자서도 빨빨거리면서 잘 돌아다니는 탓에 구석진 음식점이나 현지 사람들이 먹는 곳에 혼자 잘도 들어가서 온갖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먹고 나오곤했다. 대부분은 숙소나 숙소의 근처 음식점에서 먹거나 가이드북에서 추천해주는 곳을 갔지만, 그냥 발길 닿는대로 갔던 음식점들도 참 기억에 남곤한다. 여행은 그저 발길 닿는대로 가서 마음껏 즐기고 오면 그만이다. 꼭 무엇을 보고 꼭 무엇을 해야하고 꼭 무엇을 먹어야 하는 것은 없으니깐.
요것은 룩소르에서 묵었던 숙소 옥상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저녁! 꼬소하고 맛있었던 닭고기와 샐러드와 걸레빵.
요건 시와라는 동네에서 먹은 첫 식사. 쉬쉬케밥. 양고기 꼬치~~~ 느끼해도 맛있게 먹었다.
요건 베두인 레스토랑 야외에서 먹은 베두인들의 식사. 뭔가 소박하고 국물의 정체를 알 수가 없다. 많이 느끼해서 다 먹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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