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2011. 12. 6. 01:26


2003년에 엘리엇 스미스가 이 세상을 떠났을 때, 난 참 무덤덤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이 사람의 음악이 계속 귀에 걸렸던 것 같다. 그 견고하면서도 연약하게 느껴지는 목소리가. 작업을 하다가 이 음악을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났다. 작업실 구석에서 가만히 앉아 이 음악만 반복해 들었다. 온몸의 신경들이 아주 천천히 솟아오르는 느낌이었다.

I didn't under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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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