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틱 중 파노라마 사진, photo by yoong
교진, 형욱, 성배 옹의 작업실 탐방기.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학부, 대학원때까지 줄곧 얼굴을 봐오면서 함께 작업을 해온, 내가 마음속으로 마니 의지하고 애끼는(?) 선배님들의 작업실에서 열렸다. 맛있는 카레와 샐러드, 직접 만든 수제 빵까지! 오라버니들의 요리솜씨를 너무 과소평가했던 것!!! 계속 놀러간다고 말만하고있다가 작업실 차린지 3년만에 우르르 몰려갔다왔다.
형욱오빠와 성배오빠 그리고 광호오빠, 정훈오빠 이렇게 넷은 개인 작업을 하면서 '인사이트 씨잉' 이라는 팀 활동도 겸한다. '인사이트 씨잉'은 지역문화에 기반한 연구와 인터뷰 등의 다양한 설치 + 영상작업들을 주로 하고 있는데, 이번 8월에 리움미술관 10주년 전시에 초대되어 전시를 준비하는 중이다. 리움에서의 전시라니! 정말 많이 축하합니다! 짝짝짝.
호주에 터를 잡고있는 미래씨를 최근들어 그나마 1-2년에 1번씩은 보는 것 같은데, 이번엔 모로코 친구를 데리고 왔다. 다행히 프랑스에 7개월간 머물렀던 정훈오빠의 프랑스어 실력도 봤고.(다들 깜짝 놀랄만한!) 느즈막히 시작된 작업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있다가 막치시간이 다 되어 부리나케 옴. 매번 오픈 스튜디오는 참 아쉽다. 다음번 전시 작품들 정말 기대가 된다. 다들 잘 지내고 다음에 또 좋은 작업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