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참. 참. 영상 보면 또 가고싶어지는 이곳. 나는 어쩔 수 없나보다. 인도는 꼭 다시 가야만해. 인도에서 한 커플을 만났는데 신혼여행 중이라고 했었다. 네팔에서 서로 만나서 결혼까지 골인했다고. 그게 얼마나 부러웠던지. 나도 언젠가는 짝.수.로. 다시 갈꺼니깐 더 이상 부러워하지 않을꺼야.ㅎㅎㅎ
4시간 오르면서 진짜 땀 범벅이 되고 오른쪽 골반이 빠질 것 같았는데, 그 아픔 싹 잊어버릴 수 있게 해준 그곳의 풍경!
알럽유 트리운드! 정말 잊지못할 유토피아가 그곳에 있었지. 맥그로드 간즈는 트리운드때문에라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하산하면서 만난 당나귀떼들. 가이드북에도 써 있는데, 산에서 트레킹할때 당나귀들 조심해야한단다. 길 바깥쪽으로 피하지 말고 안쪽으로 피하라고. 자칫하면 힘으로 밀어버려 떨어질수도 있다고. 워낙 트레킹하는 곳은 낭떠러지 골목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다. 나도 괜히 겁먹고 데시벨 올라감. 어디서든 동키들만 보면 마음이 아련아련~ 불쌍~ 안녕~ 또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