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13. 4. 30. 00:50

 

                                                                                _Aleksandra Waliszewska

 

작업중인데 집중이 안되는 이유는 편도가 너무 아픔. 오늘 편도 약 지어왔고, 강하다고 했고, 약도 먹었는데 달라진게 전혀없음이로다. 침 삼키는게 왜 이리 어렵노. 그래도 몸살기운 싹 나았고, 기침도 적어졌으니 다행. 계속 홍초물을 마시고 있다. 감기 처방에 도움이 될려나. 에피톤 프로젝트 음악들 계속 메들리로 듣다가 멀리 있는 사랑하는 이에게 손편지를 쓰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범벅이 되었다. 왜지? 왜 자꾸 눈물이 날까? 예전 생각들이 막 나가지고 그런가. 십년 전, 6년 전 그때가? 음. 슬펐다가 기뻤다가 슬펐다가 기뻤다가 반복이었는데 결국 그가 내 옆에 있다는 것에 뭔가 신기한 감격...같은것이. 눈물은 뚝 그쳤는데 콧물이 줄줄나네. 음악을 고만 들어야 되나보다. 감정선이 막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작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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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