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2010. 11. 24. 12:00

그(녀)의 보이지 않는 고통에 따라 더 보이지 않게 되는 얼굴.

가까운 모든 것들은 어떠한 먼곳 보다도 멀고,
나는 내 스스로에게 그 어떠한 것보다도 멀고,
곁에서 가까워지려 하는 것들도 서서히 멀어져만 간다.
나의 바깥이 점점 다가올 때 나는 그것으로부터 도망치려하고,
멀다는 것을 부정하고 있지 않으면서 나를 붙들고 있다.



'Tex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눈으로 보기  (0) 2010.11.29
오장육부 꿈  (0) 2010.11.25
잡 생각  (0) 2010.11.22
자책 안녕  (2) 2010.11.10
안창홍 선생님 홈피에서  (0) 2010.10.11
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