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htar, 딸> 파키스탄 여성 감독인 아피아 나다니엘의 영화. 이 영화 강추 강추!
-<마리 콤> 인도 여성 복서얘기. 좋아하는 배우 프리얀카 초프라가 나온다. 실화라 재미짐.
-<사랑은 아파트를 타고> 인도 젊은이들의 주택청약 얘기. 이것 또한 재밌었다.
-<레이디스 퍼스트> 인도 양궁 소녀에 대한 다큐. 진짜 계속 울어...한국 양궁이랑 비교도 하고. 정말 안타까웠다.
-<봄베이 판타지아> 4편의 옴니버스 영화인데 4편 다 사회적 금기를 건드리는 내용이다.
-<뭄바이 다이어리: 도비가트> 아미르칸이 제작한 영화. 카스트에 대한 현실적인 사건들이 주 내용. 잔잔하다.
-<염력> 연상호 감독 작품 다 좋아해서 서울역, 부산행도 다시 다 봤다. 이 전 작품들이랑 염력이랑 연관성도 있음. 용산참사 생각도 나고. 감독이 무슨 의도로 무슨 말을 하는지 너무 잘 드러나서 더 좋았다. 네이버 댓글들은 진짜 추함.
-<러스트 스토리> 봄베이 판타지아를 잇는 4편의 또 다른 옴니버스 영화. 이 영화 또한 금기를 다룬다.
-<아무 Amu> 84년 인도에서 일어난 시크교도들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사건을 다룬 영화. 현재에서 천천히 과거로 간다. 흡입력 있었다.
-<내 생애 첫번째 마가리타> 위의 영화 아무를 만든 감독으로, 선천적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라일라의 욕망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국판 오아시스 같은데 훨씬 더 경쾌하고 솔직함. 감독은 소날리 보세. 이 감독의 영화들은 무조건 다 봐야함!
-<오늘의 특선요리> 요리 영화는 항상 재밌다. 특히 인도 요리 하는거 나오는거 보니 세상 행복했음.
-<베일에 싸인 동행자> 나와주딘 시디퀴 배우는 런치박스 이후 엄청 많이 주연, 조연으로 등장! 캐릭터의 폭이 엄청 큰 것 같다. 그러나 항상 좀 어두운 역할이 많은 듯. 나는 좋음~ 이 배우 영화면 무조건 보니까! 근데 싸이코 라만은 영화 자체가 너무 산만하고 살인만 하고 끝나서 별로였다. 이 영화는 잔잔하지만 깊이가 있었음.
-<타누 웨즈 마누> 예전에 볼까 하다가 이제 본 영화. 리턴즈도 있던데 리턴즈도 궁금.
-<샌드 스톰> 이스라엘에 있는 베두인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일부 다처제인데다 자유가 없는 여성들을 삶을 그렸다. 감독인 일리트 젝세르는 이 영화를 만들기위해 베두인 마을에 머물며 10년간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 선댄스 심사위원 특별상, 전주 국제 영화제 국제부분 대상.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냥 뭐.
-<Chauranga, 포 컬러즈> 인도의 달리트 천민에 대한 이야기. 보고나면 속이 답답하고 좀 우울하다. 매우 현실적인 전개.
-<뭄바이의 왕> 왜 제목이 뭄바이의 왕인지 잘 모르겠다. 살만 칸은 나오지도 않는데 왜 주연임? 주연인 꼬마애 2명 연기 엄청 잘한다. 인도 하층민의 삶을 잘 보여주는 영화.
-<법정> 몇년 전 전주에서 놓치고 이제야 본 영화. 인도 사법부 정말 문제 많군...우리 나라는 좀 더 악날하게 문제가 많은데. 여기나 저기나~ 답답하긴 매한가지. 영화에서 왜 검사, 변호사, 판사의 개인적인 생활을 보여줬는지 잘 이해가 안됨. 그럴거면 차라리 주인공 공연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췄음 어땠을까 싶다. 좀 밍밍한 전개.
-<마나나의 가출> 이 영화의 영어제목은 'My happy family'다. 3대가 함께 사는 가부장적인 가족 안에서 (마나나는 자신의 시간은 별개로) 가족을 위한 희생만이 강요된다. 참지 못한 마나나는 결국 가출을 선택하고, 혼자 살게되는 그 과정에서는 온갖 답답한 일들이 일어난다. 감독은 그 답답함을 의도한 것이겠지만, 정말 고구마 백개 먹은 느낌이었다. 어디에나 볼 수 있는 이 시대의 마나나들을 위해 모두가 봐야할 영화가 아닌가 한다.
-<오토헤드> 이 영화는 부천국제영화제에 왔을 때 놓치고 못봐서 이제야 봤다. 페이크 다큐인데, 연기자라 그런지 연기 참 잘한다. 인도의 오토릭샤꾼의 삶을 촬영하겠다고 일거수 일투족을 촬영하다가 살인하는 장면을 찍게되고, 거기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뭔가 마지막이 충격적이라고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예상할만한 충격적 결말이었다.
-<움리카> 짠한 영화. 주인공이 라이프 앤 파이에 나왔던 소년인데, 너무 커버려서 못알아볼뻔 했다. 잘생겼다.ㅎㅎ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아메리칸 드림이 만들어낸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 발리우드형 인도영화가 아닌 독립영화류의 인도 영화 넘 좋다.
-<지옥의 일련번호>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다큐다. 몸에 새겨진 번호를 지우는 사람도 있고, 그들의 딸, 손자들이 자신들의 몸에 새기기도 했다. 그 번호에 대한 의미와 그때의 기억들을 덤덤하게 이야기한다. 그러나 증언들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덤덤할수만은 없었다. 참 마음 아픈 다큐였다.
-<젠느 댄서> 터키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영화 처음부터 드랙퀸 분장을 한 댄서가 현란하게 춤을 춘다. 터키에서는 게이임을 증명(동성과의 잠자리 사진 등등)하지 않으면 군대를 가야하고, 군대에 가지 않으면 여권도 나오지 않는 모양. 실제로 중동지역 뿐만아니라 터키에서도 명예살인이 일어나고 있는가보다. 좀 충격적인 결말이라 너무 놀랐음. 영화 주인공들이 참 연기를 잘한다.
-<미스 인디아 아메리카> 성공에 목매단 여자아이가 성장하는 스토리. 흠 시간때우기 용이다.
-<백마타고 왕자사냥 Aiyyaa> 난 그냥 라니 무케르지가 어떻게 로맨틱한 연기를 하는지 궁금해서 봤는데, 춤추고 눈요기하기엔 매우 훌륭한 영화였다네... 근데 내용은 여자가 남자한테 집착하다가 결국 사랑에 골인한다는 흔한이야기. 여주인공이 스토커 수준인데 그걸 귀엽게 포장한 영화였다. 떼춤은 진짜 엄청 볼만하고 훌륭함!!!
-<기억의 밤> 강하늘 연기 후덜덜. 계속 긴장감이 생기는 영화였다. 시나리오 좋고, 연기도 좋고.
-<찬드니 바> 우리나라 옛날 영화중에 '창' 이 떠올랐던 영화. 신은경이 연기했던 주인공처럼 이 영화의 뭄타즈도 그랬다. 종교분쟁때문에 부모를 다 잃고, 삼촌과 함께 고향에서 도망쳐 나와 뭄바이에 있는 찬드니 바라는 술집에서 일을 하게 된다. 술집여자들의 일생이 다 빠져나가고 싶어도 빠져나갈 수 없는 것처럼, 뭄타즈 또한 그렇게 되고, 그녀의 자식들또한 같은 삶을 반복하는 걸 보면서 너무 씁쓸하고 현실적인 영화라고 느꼈다.
-<옆집 남자> 꽤 긴 여운이 남는 영화. 약간 런치박스 같은데, 조금 더 호흡이 느린 느낌. 그래도 좋았다.
-<대학살: 나치 강제수용소> 전쟁이 끝나고 연합군이 여러 수용소에 가서 촬영한 영상의 일부. 시체들을 파내고, 다시 묻고, 살아있는 사람들을 구조하며 나치들이 행한 참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 광경을 그 수용소 주변에 살고있는 부유한 독일인들에게 공개하기도 한다. 영상은 끝까지 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취조> 실화 바탕이고, 인도 정부와 경찰들이 얼마나 썩었는지 잘 보여주는 영화.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지만, 무고한 사람들(이 영화에서는 카스트가 낮거나 타밀지역 출신의 사람들)을 데려다가 고문을하고 죄를 뒤집어 씌우는데, 그 과정이 참 충격적이면서도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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