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날씨가 많이 풀려서 봄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전시장 투어를 했다. 광화문 종로 일대는 여전히 시위대때문에 도로가 막혀있었고, 버스가 노선대로 가지 않고 뱅뱅 도는 바람에 꽤나 힘들게 전시장에 도착했다. 두산 갤러리의 문성식 작가의 작업을 보고 가나아트에 잠시 들렀다가 175의 박불똥 작가 전시를 보고, 서촌 통인시장 옆 "콜라보마켓"의 남좌까님 전시를 보았다. 콜라보 마켓은 디자인 상품도 팔고 맛난 차와 커피도 마시고 젊은 작가들의 전시도 함께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인데, 나는 올해 여름 이곳에서 전시를 할 예정이라 겸사 겸사 미팅도 하고 휘 오라버니도 만나고, 많은 얘기도 나눴다. 그렇게 전시와 작업 얘기는 밤이 될때까지...와인과 함께... :)
오랫만에 휘옹 + 나 + 기범옵 +경희언니
2년만에 부암동에 놀러가서 H님께 이쁜 팔찌도 선물로 받았다. 완벽한 봄이 되면 맨날 하고 다녀야지! 오른팔에 이 팔찌를 차고 작업을 하면 왠지 작업에 에너지가 마구마구 솟아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오래 간직할것이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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