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s/2013 : Lost Monument2013. 10. 11. 10:48

 

 

이번 11월 갤러리 도스 개인전에 낼 신작중 하나. 10월 중순까지는 다 끝내야지 했는데, 50%정도밖에 하지 못했다. 손을 엄청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마음만 동동거리고 있다.ㅠㅠ 이번주에는 살몬에서 만드는 인터뷰의 프리뷰 혹은 사전 미팅을 하러 온다. 곧 만들 도록 이야기도 하기로 했는데, 40페이지 이상 찍는 도록도 이번이 처음이라 지금껏 만들었던도록 말고 좀 신선하고 새롭게 나오기를 기대한다. 살몬 짱 짱!

 

 

새벽에 득달같이 일어나 짜-안 하고 붓을 들고 싶었으나 또 알람은..1시간 2시간..계속 미뤄졌다. 출장 간 서방의 전화를 받고도 1시간 뒤인 9시에 일어났고, 부스스한 상태로 토스트와 커피를 만들어 작업방으로 가져왔다. 흐응~ 그래도 난 이렇게 아침햇살이 들어오는 방 안에서 혼자 커피를 마시는 이 순간이 참 행복하다. 그런데 앞에 내 그림이 뙇 있으니, 매번 감상을 하면서 차 한잔.^^ 이제는 전시를 준비하면서도 소소하게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된것 같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날 채찍질 하면서가 아니라 조용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흘려보내며. 이 그림들 얼른 끝내고 새로운 작업 빨리 하고싶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이럽 퇴물 모임이 있고, 영국에 간 언슝이를 빼고는 다 모일 수 있게 될것 같다. 미국에서 홍지가 왔으니. 금요일 오전부터 뭔가 가슴이 찡- 하다. 보고싶은 사람들이 많아서 좋고. 열작해야겠다.

'Works > 2013 : Lost Monume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와 그대  (0) 2013.10.22
드로잉  (0) 2013.10.22
좌절  (2) 2013.10.02
workroom  (0) 2013.09.28
게으름  (0) 2013.09.23
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