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림을 사려고 돌아다니다가 새끼 고양이들때문에 들어가게 된 샵. 여기서 느끼한 대머리 아저씨를 만나서 30분 가량 내 손을 잡고 깍지를 끼고(안놔주고) 자기는 여자친구가 없다면서 남자친구 있냐고 계속 물어보길래 응급 대응책으로 이 동영상을 찍었다. 그리고서 헐레벌떡 나중에 다시 오겠다고 말하고 뛰쳐나왔다. 머리카락이 쭈삣쭈삣 서고 손 발이 오그라들던 느끼함이라 나오자마자 길거리를 뛰어가며 소리를 질렀다. '아~아~아~아~아악!!!!!!!!!!!!!!!!!!!' 사람들은 나를 보고 진짜 이상하다고 생각 했을지도;; 영상 찍고 있는 내 바로 왼쪽 옆에 그 느끼한 대머리 아저씨가 서 있다. 그 아저씨도 영상에 담을껄. 너무 느끼하고 쳐다보기도 싫어서 카메라는 왼쪽으로 돌리지도 않았음. 결국 난 킬림을 다른 곳에서 구입해야만 했다. 좀 덜 느끼한 아저씨들의 숍에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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