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몽골가기 전 셀프웨딩촬영 리허설에 도움을 받은 아름다운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라루스>. 내가 간소한 결혼 준비를 하고 싶다고 항상 말하고 다녔는데, 제자 겸 후배인 쥬얼리 디자이너 아영양이 눈여겨 보고 있었나보다. 도와주겠다고 연락이 왔고, 처음에는 꼭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잠깐 들긴했지만 내가 준비한게 너무 없었기때문에 도움을 빌리기로 했다. 촬영에 앞서 내가 준비한 것은 너무 너무 소박하게도, 드레스 2벌 (10만원대 후반에 해외직구로 구입) / 메이크업은 내가 직접 / 헤어는 동네 미용실에서 드라이 -> 이게 끝이었다. 촬영 전전 날, 라루스에 들러서 이것저것 챙겨주는 것을 가지고 셋팅을 해보니 뭔가 그럴싸한 모습이 되었고, 사진을 촬영하고나니 쥬얼리 없었으면 정말 심심 그 자체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모로 정말 고맙고, 덕분에 사진들도 잘 나온 것 같다. 444장 찍고 10장 정도 건졌다.^^ 쥬얼리 샵을 운영하고 있는 젊고 미래가 촉망되는 쥬얼리 디자이너 김아영의 샵을 소개해야겠다. 라루스 대 공개~ 짜잔!
입구에 들어서면 많은 자격증들을 볼 수 있다. 우-와-
앞쪽에 몇개를 제외하고는 본인이 다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쥬얼리들이다. 얼마나 쥬얼리들을 사랑하는지 느껴지는 공간이다.
부케나 소품도 없었는데 큰 티아라, 작은 티아라, 팔지, 귀걸이, 목걸이, 부케까지 협찬해주었다. 고마웡.
요즘 웨딩 시즌이라 엄청 바쁘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적에도 손님 한분이 반지 찾으러 오셨다.
저렇게 센스있게, 장미꽃에 반지를 넣어줌. 아구. 귀엽다.
귀여운 돌반지들 자랑중인 아영 싸장님 손! 저렇게 귀여운 왕관 돌반지는 처음 봤네.
예쁜 쥬얼리들이 많다. 홍보는 거의 안하는데도 불구하고 입소문으로 엄청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라루스.
궁금하신 분들은 요기로.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310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