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출품된 인도영화는 올해에도 빼놓을 수 없어서, 빠르게 예매해서 다녀왔다. GV도 있어서 끝나고 배우님과 감독님과 사진을 찍었다. 감독님은 Q라고 불리는 콰시크 무케르지 감독님인데, 인도의 어두운 부분들에 대한 영화를 매우 많이 만드시는 분이라 한다. 이번에 본 가비지라는 영화도 실제 인도에서 벌어진 일들을 토대로 만든 영화인데, 자극적인 모든게 다 들어가있다. 보는 내내 쉽지 않은 영화였지만, 요즘에 보는 인도 영화들이 종교를 까고 카스트를 까는 내용이 정말 많다는 것에 새삼 큰 변화를 감지한다.
부천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인연으로 탄메이랑 인친이 되었고, 내 작업을 보더니 작업실에 놀러오고 싶다고 했다. 한국에 있으면서 다양한 걸 많이 하고 싶어했고, 한국의 언더 뮤직 씬이 궁금하다고 했다. 작업실에 오기 전 날, 연남동에 있는 1969 에 다녀오기까지.^^ 갤럭시 익스프레스 공연을 봤다고 했고, 곧 앨범이 나오는 울 신랑과 권영욱옹도 짧게나마 만났다. 너무 착한 느낌이 드는 배우였다. 만나서 영광이었다는.ㅎㅎ 안그래도 인도앓이 매일 하는데 탄메이가 뭄바이에 오면 놀러오라고 하니 이제부터 뭄바이 앓이다. ㅎㅎ
얼마전에 우연히 넷플릭스 보다가 탄메이가 나오는 영화를 보게되었다. 영화는 가비지를 연출한 Q감독의 브라만 나만. 이 영화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ㅋㅋㅋㅋㅋ 같은 감독의 영화 같지 않고, 약간 인도판 아메리칸 파이 같은데 뭔가 시시한 느낌. 시간 때우기 용이다. 난 탄메이때문에 끝까지 봤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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