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선배이신 백승기 감독님과 예고 후배인 손이용 배우님의 영화가 절찬리 상영중이어서 이번에도 매진되기 전에 빨리 예매했다. 나 이래뵈도 백승기 오빠 영화는 영화관에서 다 봤다.ㅋㅋㅋㅋㅋ 나름 VIP라 할 수 있지! :)
오빠의 영화를 소개할 때 B급이네 C급이네 하는데, 그런 감성은 영화를 어설프게 만드는 영화의 수식어와는 차별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빠의 영화는 초저예산 영화임에도 킹오브 킹으로 진짜 너무 잘만든 B급 감성의 영화이기때문에. 신박한 시나리오와 센스있는 촬영, 능청스러운 연기와 배우들의 좋은 호흡으로 참 즐겁게 웃었던 영화였다. 이번 영화는 지금까지의 장편 영화들 중 가장 박장대소하며 웃었던 듯. 아는 얼굴들이 많이 나와서 더 좋았고.ㅎㅎ
이렇게 신명나게 관객들을 웃길 수 있는 그 지점이 백감독님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기라 생각한다. 이 부분이 진짜 어려운건데, 너무 잘 살리니까, 보는 사람도 영화에 빠져 보게되고 말이다. 만일 백감독님이 고예산 영화를 만들면 과연 어떤 영화가 나올지 엄청 기대된다. 다음 영화는 우주 관련된 SF라던데, 벌써부터 막 상상됨.ㅎㅎ
백승기 감독님의 첫 영화 숫호구! 수퍼 버진.
두번째 영화 시발놈, 수퍼 오리진.
그리고 세번째 영화 오늘도 평화로운, 수퍼 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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