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Egypt2010. 6. 11. 21:35


사막에서 하룻밤 자고, 다시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러 지프를 타고 가는 중이다.


"아나 베흐벱 만수..."
"아나 베흐벱 만수..."
"아나 베흐벱 만수..." "나는 만수를 사랑해."

사막에서 돌아오는데 나도모르게 눈물이 났다.
Posted by goun
Travel/Egypt2010. 3. 25. 03:00


만수의 진수성찬. 뚝딱, 하니까 음식 준비가 다 되어있더라. 나는 이집트에 와서도 한국에서처럼 음식하는 사람 옆에서 구경하는걸 즐기고 있었다. 계속 만수 옆에서 음식만드는거 보는 중. 만수 음식솜씨도 좋네, 하고 감탄했다. 만수가 친히 내 머리에 이뿌게 두건도 둘러줘서 좋았고.^^ 그릴치킨과 기름에 튀긴 라이스, 토마토 오이 샐러드, 걸레빵..정말 맛있었다. 배터지게 먹고 놀 준비!


새벽까지 이어진 공연과 춤! 그리고 옆 캠프의 프랑스, 인도 사람들이 음악소릴 듣고 우리캠프 있는 곳까지 찾아와서 같이 놀았다. 나는 이날 물담배도 펴보고, 만수랑 춤도 추고, 춤 잘춘다고 만수한테 1파운드도 받고, 신나는 잊지못할 밤이 깊어갔다.


아침이 밝았고, 사막에서의 아침도 참 맛있었다. 왜 그렇게 맛있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저 걸레빵안에 치즈랑 버터랑 잼을 발르고 저 땅콩+슈가 를 넣어먹으면 어찌나 꿀맛인지. 그리고 차이 한잔. 캬. 사막에서 먹던 저 땅콩+슈가(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음)를 챙겨서 이집트 곳곳에서 아침마다 발라먹고 다녔다. 아. 그립다, 모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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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
Travel/Egypt2010. 3. 25. 02:29


신기한 모양의 돌들이 많은 백사막. 왼쪽은 왠지 오랑우탄같고 오른쪽은 개 처럼 생겼다. 저렇게 큰 아이들은 사막 캠핑때 화장실로 이용되기도 한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나도 저 오랑우탄 옆에서. 몰래몰래 흐. 여기서 별로 떨어지지 않은곳에 지프를 대고 캠핑을 준비했다. 해가 떨어지기전에.


유명한 치킨과 우리의 지프! 그리고 가이드 만수! 이때는 좀 어색했나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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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