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 알렌의 옛날 영화들을 찾아놨다. 1973년 작 Sleeper. 그리고 1985년 작 카이로의 붉은 장미. 작업 하면서도 영화 보고싶어서 하루에도 수십번찍 컴퓨터 앞을 왔다 갔다 한다. 영화 보기를 참는것이란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이 맛있는 음식을 앞에두고 먹지 못하는 그 고통과 비슷할 것 같다. 손이 키보드 앞에서 오글오글한다. 도저히 궁금해서 미칠지경이 되면, 영화를 틀어서 중간중간 스킾하면서 눈으로 휙- 보고 다시 끄기를 반복. 나의 영화사랑은 어디까지???...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이란 영화)도 아직 보지 못했다.ㅜㅜ 내가 사는 피부는 생각보다 알모도바르가 충격적으로 그리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쓴 티가 팍팍 났다. 원작 소설의 내용에서도 많이 완화된 내용이어서 약간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좋았다. 알모도바르의 느낌이 고스란히 들어가있어서.
우디 알렌 식 SF영화 완전 기대된다. 내일은 작업을 빨리 끝내고 이 영화를 봐야지.
결국 유혹에 빠져버리고 말았군. 작심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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