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2. 4. 16. 11:16
인터넷이 느려서 글을 길게 쓰는게 어려워 자꾸만 블로그를 방치하게되네요. 블로그 와서 안부 물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리시케쉬에 온지 8일째고, 동행이 델리로 떠나서 이제부터 쭉 혼자 머물예정이랍니다. 어제는 요가 아쉬람 수업을 루프에 올라가서 했어요. 정말 천상을 맛보는 경험이었답니다. 요가 선생님의 다리사이로 갠지스 강가와 구름이 펼쳐지는 장관! 아. 여기가 바로 천국인가? 맥그로드간즈의 트리운드 트레킹 후 산 정상에서 느낀 그 느낌 이후 두번째.^^
네팔의 국경을 혼자 넘어야하는데, 서쪽 국경 반밧사는 3일정도가 걸리고 기차가 아닌 로컬버스로만 가기때문에 지형이 험하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제가 아래로 내려가지않는이상 반밧사로 넘어야하는데, 물론 힘든것을 제외하면 그곳은 국경중에 풍경이 제일 장관이라고 합니다. 사실 혹해서 내 꼬리뼈쯤이야!하고 넘으려고 자료도 다 찾아놓고 하였것만....리시케쉬에서 만난 부부가 반밧사 국경 넘어봤다면서 절대 비추라고하시네요. 여자혼자는 더더욱. 그래서 전 내일 하리드와르로 갑니다. 그곳에선 소나울리 국경으로 가는 기차가있어요. 허나 이곳도 마찬가지로 몸은 편하고 하루만에 넘을 순 있지만 소나울리는 위험하다고 합니다. 국경 주변의 깡패들...! 우선 내일 가봐야알겠지만 기차표가 없으면 또 여러가지 대책이 필요하겠지요. 하리드와르에서 소나울리로 가는 기차도 20시간이 넘는 여정인데, 그 표를 구하지 못하면 중간중간에 내려 계속 갈아타야할지도 모르구요. 어찌되었든 무사히 네팔로 들어갈 수 있기만을 바래봅니다.
아참! 네팔에서는 핸드폰 사용을 못할듯합니다. 5월 초중순에 다시 인도로 넘어왔을때 다시 소식 전합니다.^^ 무사안전여행. 다들 건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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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