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도착해서 너무 낯선 감정이 들어 멍하게 시간을 보낸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말레이땅에서 이륙하는 뱅기안에서 눈물이 막 쏟아져 사진들을 보며 울다 자다 먹다 울다 하였다. 그리고 또 한국에 와서 물갈이를 하는중이다. 내 그럴줄 알았지. 뭐 부터 정리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지만 우선 대청소를...감정을 추스리기에 앞서 해야할일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3개월간 나는 꿈속에서 살았나보다. 그것이 꿈인지 내가 꿈인지. My heart seems to come over t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