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2012. 1. 3. 22:16
마음이 무너져내릴것 같다. 최대한 담백한 음악을 듣는다. 그리고 다시 붓을 잡아야지...다짐한다. 옛 기억들은 없어지지 않고 끊임없이 기억을 반추하게끔하는 신기한 생명력을 지녔다. 갑자기 손끝이 지릿지릿해져왔다. 무엇이 그렇게 불안하고 두렵고 또 한편으론 그리운건지 모르겠다. 이 낯선 먹먹한 느낌은 뭘까. 행복하고싶다. 나만의 감정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아름답게 성장하고싶다. 주고 받음에 대해서 나는 이상하게도 주파수에 대한 막연한 이상향을 가지고 있다. 사람이 뿜어내는 주파수. 그것은 그들만의 것이고, 아름다운 에너지이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신비한 것들이니까. 알지 못한다고 해도 느낄 수 있는 것이라서. 조만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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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