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예술의 전당 한가람에서 전시한다고 했을때, 가로 세로가 5M씩 되는 부스에 작가 한명이 쓴다는 건줄 알고, 15M에 걸만한 작업으로 8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제 한작가당 5M의 한쪽 벽면만 작품 걸수 있다는걸 알게되어서 완전 허탈. 난 왜 그렇게 이해했을까! 암튼, 그래서 작은 작업들만 가지고 가기로 결정됬다. 5M면 50호 3점정도 밖에 못거는 것 아닌가. 음. 어떻게 디피를 해야 감상에 무리가 없이 잘 걸어둘 수 있을까. 욕심내지 말아야할텐데.
그래도 정말 오랫만에 하는 전시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들 관심 가져주셔서 기분이 좋당.
작품들이 판매까지 이어진다면 정말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별로 기대하지 않기로 했다. 내 작업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행복하다. 넓은 스튜디오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 이렇게 꾸깃꾸깃 작품들을 겹쳐놓고 그리지 않아도 되니까.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업들을 정말 자유로이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년에는 꼭 개인전을...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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